시티헌터

이민호, 액션장면 촬영하다 잠든 사연

룡2 2011. 7. 1. 11:02

                                                          

                                                                          http://news.nate.com/view/20110701n07515


배우 이민호가 최근 출연중인 드라마의 액션 장면 연기 도중 잠이 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민호는 방송중인 SBS 수목 미니시리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연출 진혁)에서 주인공 '이윤성'을 연기하고 있다. 

'이윤성'은 MIT 박사 출신 국가지도통신망팀 요원으로, 이 드라마의 화려한 볼거리이기도 한 이민호의 액션 연기는 불가피하다. 

1일 이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호는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촬영장에서 액션 장면 연기하며 상대배우에게 한대 맞고 땅에 쓰러지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연출자 진혁PD의 오케이 사인인 "컷" 소리가 떨어졌지만 땅에 쓰러진 이민호는 일어나지 않았다. 액션 장면을 소화하고 땅에 쓰러져 그대로 잠이 든 것이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액션 장면은 매번 가장 중요한 장면이거니와 에너지가 많이 소진 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촬영이 진행된다"면서 "대부분 액션 장면은 새벽 5~6시께 진행이 되는 셈이다"고 말했다. 

이어 "첫 방송이후 지금까지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2시간 정도다. 그것도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다"면서 "당시 이민호가 일어나지 않아 많은 스태프들이 모두 당황했지만 잠이든 모습에 한바탕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더불어 "심신이 지치고 힘들지만 대본이 늦게 나오거나, 촬영이 밀리거나하는 문제는 전혀 없다. 심지어 대본은 충분히 앞서 나오고 있다"면서 "드라마 완성도를 위한 작업이기 때문에 잠이 부족해도 어느 누구하나 짜증을 내는 사람이 없다. 배우나 스태프 등 현장관계자 모두 눈은 졸고 있지만 입은 항상 웃고 있다. 촬영장 분위기는 단연 최고다"고 전했다.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 한수한 이사는 "이민호를 비롯한 동료 배우,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등 모든 분들이 호흡이 척척 맞는다"면서 "이민호 개인적으로도 '시티헌터'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만큼 몸은 힘들지만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헌터'는 MBC '최고의 사랑' 종영과 동시에 20%대를 육박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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