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TD온에어] ‘시티헌터’ 이민호, 박민영 위해 수혈 '눈물 절절한 사랑'

룡2 2011. 7. 1. 10:59


http://news.nate.com/view/20110630n34559?mid=e0102


[티브이데일리=추보라 기자] 이민호를 대신해 총을 맞은 박민영은 다행히 죽은 게 아니었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연출 진혁)’ 12회에서는 식중(김상호)과 나나(박민영)를 납치한 이가 김종식(최일화)으로 밝혀졌다.

나나와 식중은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해 어딘가에 감금당했다. 이들을 구한 건 윤성(이민호)이었다. 윤성은 나나와 식중을 구한 뒤에 괴한들에게 납치당했다. 마취 주사 때문에 제대로 반항도 못한 윤성을 보다 못한 나나가 나섰다. 하지만 나나는 곧 괴한들이 쏜 총알에 맞고 말았다.

윤성은 나나를 업고 세희(황선희)에게로 달려갔다. 세희는 동물병원에서 치료하기에 나나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고 치료를 거부했다. 하지만 병원으로 가게 된다면, 일의 전말이 드러나는 상황인지라 나나는 한사코 병원으로 갈 것을 거절했다.

세희는 “너 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 이러다 죽는다고!”며 화를 냈다. 윤성은 나서서 자신의 피를 뽑아달라고 사정했다. O형이니 뽑을 수 있을 만큼 뽑아서 나나에게 수혈해 달라고 부탁했다. 윤성의 “나나를 살려줘요”라고 의지가 담긴 말에 세희가 움직였다.

결국 나나는 무사히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

잠든 나나를 보며 윤성은 “어떤 애일까”라고 나나에게 듣지 못할 말을 떠들었다. 이어 “얘는 혼자 지낼 수 있을까”며 “나는 못할 거 같아”라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