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시티헌터' 박민영, 이민호 기습 스킨십에 버럭 '심장은 콩닥콩닥'

룡2 2011. 6. 16. 09:00

http://news.nate.com/view/20110616n02950



[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박민영이 이민호의 기습 스킨십에 심장이 요동쳤다.

1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에서는 윤성(이민호)에게 늘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는 나나(박민영)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나는 경호 중인 서용학(최상훈) 의원의 지시로 호텔방에 중요한 서류를 찾으러 간다. 마침 윤성은 호텔 바에서 우연히 만난 수희(황선희)의 실수로 술에 옷이 더렵혀진 상태. 이에 윤성은 수희가 머물고 있는 호텔방으로 올라간다.

하필 수희의 방은 서용학 의원의 옆 방이었다. 나나는 서용학 의원의 방이 몇호실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해 머뭇거리다 옆 방 벨을 누른다. 순간 문을 열고 나온 것은 가운을 입고 나타난 윤성의 모습. 바로 뒤에는 수희가 서 있었다.

나나는 충격에 빠져 그대로 달아났다. 불러도 소용없는 나나를 본 윤성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함께 동거 중인 집으로 간다. 나나는 윤성이 오자마자 퉁명스럽게 대하고 윤성은 "그런게 아니다"며 해명하기 위해 나나의 손을 붙잡는다.

동거를 위해 신체접촉계약 금지서까지 작성한 나나는 "지금 내 손을 잡았냐?"며 화를 내고, 윤성은 "그래 잡았다"라며 손 뿐 아니라 어깨까지 여러번 만진다. 나나가 화를 내려고 하자 윤성은 돈에서 지갑을 꺼내며 마음껏 만지겠다고 말한다.

화가 난 나나는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윤성은 그녀 뒤에서 수희의 호텔방에 들를 수밖에 없었던 자초지정을 설명한다. 나나는 윤성을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해지고 마음이 풀렸다. 나나는 괜시리 윤성이 만졌던 자신의 어깨를 만지며 설레는 맘을 느낀다. 윤성을 향한 나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장면.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용학 의원을 납치하던 윤성이 경호 중이던 나나에게 총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