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신의' 이민호, 김희선 위로 "죽였단 말 쉽게 하지 마라"

룡2 2012. 10. 23. 08:55

http://m.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1022230911446


이민호가 자책하는 김희선을 위로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21회에서 최영(이민호 분)은 장빈(이필립 분)의 죽음에 자책하는 은수(김희선 분)를 다독였다.

이날 은수는 "내 선생님이었다. 내 얘기 다 들어주던 친구였는데 근데 아무래도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라며 장빈이 만든 해독제를 최영에게 건넸다.




이어 은수는 "장선생님이 죽어가면서 이걸 지켜줬다. 이걸 손에 꼭 쥐고 있었다. 장선생님은 내가 죽인거다. 내가 그분을 죽였다"라며 눈믈을 흘렸다.


이에 최영은 은수를 진정시키기 위해 잠을 자라고 청한 뒤 "16살에 처음 사람을 죽였는데 주위에서 모두 칭찬해줬다. 담대하게 솜씨 좋게 단칼에 죽였다고. 그래서 처음에는 흥분했다. 내가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최영은 "그런데 그 날 밤 한숨도 못 잤다. 추워서 떠느라고. 어찌나 추운지. 추울 때가 아니었는데. 죽은자의 얼굴도 기억한다. 죽였던 말 그렇게 쉽게 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