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신의’ 임자커플 vs 공노커플, 희비 엇갈린 로맨스

룡2 2012. 8. 28. 11:13

http://news.nate.com/view/20120828n04712?mid=e0103





'임자커플'과 '공노커플' 희비가 엇갈렸다.

8월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신용휘) 5회에서는 생사를 오가는 최영(이민호 분)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은수(김희선 분)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상처를 더듬는 기억 속에서 헤매던 최영은 꿈과 현실 경계에서 들려오는 은수 목소리에 의식 끝자락을 붙잡았지만 인공호흡까지 불사하며 서글픈 눈물로 그를 기다렸던 은수는 공민왕(류덕환 분)의 명으로 기철(유오성 분)에게 넘겨진 후였다.

최영은 깨어난 직후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어명을 져버리면서까지 은수를 구출하기 위해 정면 돌파를 선언하며 화수인(신은정 분)과 천음자(성훈 분)와 대전에서도 뇌공을 발휘했다. 마침내 은수를 찾아낸 후 자신을 막아선 기철에게 은수를 연모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 서막이 열렸음을 짐작케했다.

그런가하면 공민왕과 노국공주(박세영 분)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공민왕의 치기어린 질투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 노국공주는 결국 눈물을 흘리면서 시청자 마음을 애달프게 했다.

은수를 기철에게 보내려는 공민왕을 찾아간 노국 공주는 은수에게 치료받지 못해 최영이 죽게 되면 아군을 잃은 공민왕이 무너질까 걱정된 마음이 앞서 예민해져있던 그의 신경을 건드렸고 공민왕 또한 공주의 속내를 헤아리지 못한 채 "최영을 처소에 불러들인 이유는 무엇이냐"며 따져 물었다.

결국 "다시는 찾지도 묻지도 않겠다"고 눈물로 돌아선 노국공주와 이에 황망해진 공민왕 얼굴은 엇갈린 두 사람의 마음을 내비치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