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단독]이민호, 테렌스창과 극비 미팅…할리우드 진출 초읽기?

룡2 2011. 7. 14. 12:0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076&aid=0002125731


이민호. 사진제공=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민호가 할리우드 거물 프로듀서 테렌스창과 만남을 갖고 할리우드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션 임파서블2' '페이스오프' 등 오우삼 감독의 할리우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프로듀서 테렌스창은 최근 극비리에 한국을 방문해 이민호를 만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테렌스창은 '시티헌터' 촬영장을 직접 찾아 이민호가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잠시 담소를 나눈 후 자리를 떴다.

'시티헌터'의 한 관계자는 "촬영 중 잠시 쉬는 시간에 이민호가 처음 보는 중년 남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물어봤더니 테렌스창이라고 했다. 세계적인 거물답지 않게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머리 희끗희끗한 아저씨였다"고 귀띔했다.

테렌스창은 오로지 이민호를 만나기 위해 시간을 내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민호의 연기를 보고 극찬한 후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돌아갔다.

한 영화관계자는 "중화권에서 이민호의 인기가 높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시티헌터' 촬영장을 방문한 것 같다"며 "테렌스창은 국내 유명 스타들도 접촉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쉽게 만나기 힘든 인물이다. 직접 이민호를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면 분명히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현재 중화권에서 이민호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꽃보다 남자'에 이어 '시티헌터'까지 인기를 얻으며 중국 내 각종 포털사이트 남자배우 인기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시티헌터' 동영상 역시 총 1억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보일 정도로 관심이 높다.

이에 대해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시티헌터' 촬영장에서 테렌스창을 만난 것은 사실이다.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친분 차원이었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