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시티헌터' 이민호, 박민영에 냉정 이별 선언 "사랑한 것 후회" 막말

룡2 2011. 7. 15. 11:14

http://news.nate.com/View/20110715n03184&mid=e0403&cid=280655


[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네가 먼저 날 나줘. 내가 다시 찾아와도 네가 날 모른척 해줘. 왜 사랑에 빠지면 안되는지 너를 만나고 절실하게 깨달았어"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연출 진혁)에서 윤성(이민호)과 나나(박민영)는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윤성은 시티헌터인 자신의 신분과 환경이 누군가를 사랑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나나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윤성은 처음으로 나나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동시에 이별을 선언했다. 윤성은 "도저히 너를 놓을 수가 없다. 나 너 좋아해"라면서도 "하지만 네가 먼저 날 놔줘. 내가 찾아와도 네가 먼저 모른 척 해줘"라고 말한다. 나나의 눈에는 눈물이 쏟아졌다.

윤성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코 앞까지 쫓아 온 검사 영주(이준혁)을 보고 위기를 느낀다. 윤성은 절대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진표(김상중)의 말을 실감하고 나나의 안전을 위해 그녀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나나와 윤성은 서로를 쉽게 잊지 못한다. 두 사람은 추억의 장소가 있는 곳에서 우연히 재회한다. 윤성은 "이런 곳에 찾아와서 추억 떠돌리며 청승은 떨지 말아라. 그런 건 내 몫이다. 내가 하겠다"고 말한다.

또 윤성은 "널 만나고 사랑에 빠진게 후회된다"며 "날 잊고 부디 다른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아라"고 말한다. 이에 나나는 화를 내며 "헤어지자는 이유도 알고 마음도 알겠지만 어떻게 다른 남자를 만나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또 펑펑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윤성은 나나를 안지 않고 메몰차가 등을 돌려 자리에서 떠난다. 나나는 그의 뒷모습을 보고 하염없이 또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TD온에어] ‘시티헌터’ 이민호, 박민영에 "나 먼저 나줘" 이별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