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신의’ 이민호, 김희선 불신에 망연자실 ‘죽음 선택하나’

룡2 2012. 9. 18. 09:04

http://news.nate.com/view/20120918n03179




이민호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김희선의 태도에 망연자실, 죽음을 결심했다.

9월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신용휘) 11회에서는 최영(이민호 분)에게 자신을 놓아달라며 돌아서는 유은수(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수는 홀로 하늘 문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남장을 하고 삿갓을 쓴 채 길을 떠났다. 하지만 길을 잃어 헤매고 있는 그녀 앞에 최영이 나타나 길을 막아섰다. 이에 은수는 “날 무사히 돌려보내주겠다는 언약 때문이냐”며 “그렇다면 언약을 그만 파기하자”고 말했다.

최영은 “언약을 지키겠다고 임자 때문에 싸우다 죽을까봐 그러는 거냐”고 물었고, 은수는 “더 이상 사람들이 내 앞에서 죽는 걸 못 보겠다. 그리고 당신 때문에 우는 것도 싫다”고 대답했다. 이어 은수는 최영에게 손을 내밀며 “우리 세상에서는 처음 만나거나 헤어질 때 악수를 한다”며 “내 손을 잡으라”고 말했다.

결국 은수는 “약속 끝내는 거 쉽다. 그냥 여기서 끝내자”며 돌아서버렸고, 최영은 더 이상 그녀를 붙잡지 못했다. 망연자실한 최영은 고모인 최상궁(김미경 분)에게 허탈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언젠가부터 매희(김효선 분)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매희는 지켜주겠다던 내 말을 믿지 못했다. 그분도 그랬다”고 말했다.

최영은 “이러다가 진짜 저 세상에서 만나도 모르면 어떡하냐, 매희를 정말 잊어버리기 전에 만나야 할 것 같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놀란 최상궁은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물었지만, 최영은 “아버지가 늘 하시던 말, 가장 고급의 전략은 가장 단순한 것이다. 먼저 간다”며 자리를 떠나버렸다.

이어 화면은 최영의 도전장을 받고 오히려 기분 좋은 웃음을 짓는 기철(유오정 분)의 모습으로 오버랩 됐고, 최영은 스승에게 물려받은 검 한 자루만 쥔 채 홀로 기철의 집에 찾아갔다. 그리고 이어진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스스로 죽음을 택하려하는 최영의 모습이 그려진 상황.

한편 최상궁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은수는 하늘문으로 향하던 발길을 돌려 최영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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