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신의’ 이민호가 진리인 이유 있다

룡2 2012. 8. 29. 17:1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416&aid=0000001574




이민호의 ‘정면 돌파’가 시작됐다. 그의 정면 돌파와 함께 드라마의 시청률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 안주보다는 도전 ‘무엇이든 가능하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역할로 단숨에 여심 사냥꾼이 된 이민호는 이후 드라마 ‘개인의 취향’‘시티헌터’를 통해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며 주연 배우로서의 연기력과 흥행력을 쌓아왔다.

단순히 인기를 쫓기보다는 배우로서의 내실을 차근차근히 다지겠다는 이민호의 진중함과 그런 작품을 함께 심사숙고하는 회사 스태프들의 노력은 이민호의 출연작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꽃보다 남자’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민호가 선택한 작품은 의외로 ‘개인의 취향’ 이었다. 구준표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얻은 인기를 그대로 옮겨갈 수 있는, 그 연장선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이민호는 구준표가 마치 잘 성장한 듯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법한 믿음직한 남자로 180도 변신했다. 청춘스타에서 머무르지 않고 어떤 캐릭터도 어울리는 배우가 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듯 했다.

이후 이민호는 다시 한 번 변신을 시도했다. ‘차도남’에서 이번에는 도시를 지키는 ‘시티헌터’로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이민호는 ‘액션이 가능한 배우’로 다시 한 번 스펙트럼을 넓혔다. 큰 키와 남성다운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시원한 액션은 이민호에게 이런 얼굴도 있었다는 신선함을 안겨줬다.

# 천진난만함부터 듬직함까지 ‘매력폭발’

‘꽃보다 남자’에서 다져온 코믹하면서도 천진한 모습, ‘개인의 취향’에서 보여준 차가운 남자 뒤에 숨겨진 따뜻한 이면, ‘시티헌터’를 통해 다진 액션 연기 실력은 고스란히 이번 SBS 월화드라마 ‘신의’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그려지고 있다.

이제 막 6회가 끝난 지금 이번 드라마에서 고려 장군 최영을 연기하고 있는 이민호는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꾸준히 성장을 해왔는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5, 6회를 통해 이민호는 천의얼굴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세상 끝에 선 듯 한없이 무너지는 남자의 모습에서부터 다시 서서히 삶의 향기에 눈을 뜨는 모습까지 세심한 그의 표정 속에서 읽을 수 있었다.



사실 이민호는 초반에는 드라마가 시작하고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변함없는 미모와 통통 튀는 연기로 주목받은 김희선과 독특한 악인의 모습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유오성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이민호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최영의 모습 탓에 캐릭터에 대한 매력이 크지 않았지만 그가 왜 그런 표정으로 세상을 살고 있는지 보이기 시작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민호는 이번 주 방송된 5, 6회에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왕의 부름을 받고 궁으로 들어가 설레고 신나는 마음에 이불을 뒤집어쓰면서 장난을 치고 사랑하는 이에게 거침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위태롭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에서부터 눈앞에서 아버지와 같은 이를 잃고 사랑하는 이의 죽음까지 막지 못한 아픔을 겪으면서 죽은 것처럼 살게 된 남자의 모습을 연기하는 이민호의 모습은 백미가 아닐 수 없었다.

또 어린 주군을 대하는 따뜻한 미소와 여인을 향해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듬직한 모습은 순간 여성 시청자들로 하여금 환호성을 지르게 할 만큼 두근거리게 했다.

초반부터 뚝심 있게 우직한 최영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온 이민호가 이제 너무나 매력적인 최영을 그려가고 있다. 이민호의 정면 돌파가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는 지금, 이제부터가 ‘신의’의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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