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효과 中강타 ‘무비사용자 하루 40만명’ 현지언론 집중보도

http://news.nate.com/view/20120515n19977

[뉴스엔 김미겸 기자]

중국에서 한류스타 이민호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5월11일(현지시각) 중국의 한 외신에 따르면 한류스타 이민호를 소셜무비 모델로 채용한 중국 기업들이 놀라운 영업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먼저 이민호가 소셜무비 모델로 있는 중국 의류 브랜드 '션마'(森馬)의 성공 사례가 주목됐다. 이민호는 최근 션마 소셜무비 '유어 모멘트 마이 모멘트'(Your moment my moment)에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민호가 주연한 3분22초 소셜무비 '유어 모멘트 마이 모멘트'는 한류스타 이민호와 평범한 여주인공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모두 션마 브랜드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이민호 커플은 잦은 싸움 끝에 슬픈 이별을 하게 됐고, 여주인공은 이민호를 떠나며 직접 만든 티셔츠에 'Your moment my moment'라는 글귀를 새겨 전달했다. 이에 이민호가 이 티셔츠를 받고 그녀를 쫓아 나가며 마음 속으로 '잠깐 기다려. 포기하지 마. 나는 너와 함께하고 싶어. Your moment my moment'라고 독백하며 이 소셜무비는 끝을 맺는다.

외신에 따르면 "별다를 것 없는 이 소셜무비가 이민호 덕택에 놀라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녀팬들은 댓글에 이민호에 대한 찬양을 남기고 있다"고. 실제 이민호가 출연한 이 소셜무비는 재생수 13만3,000번을 기록하는 한편 1400여개의 댓글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댓글 반응도 이민호에 대한 호평 일색이다.

뿐만 아니라 4월초 중국 현지 션마 의류 브랜드 프로모션에 5,000여 명의 이민호 팬들이 운집해 행사가 긴급 취소됐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에 따른 션마 영업 수익도 청신호다. 4월20부터 출시된 이민호 소셜무비 대표 티셔츠는 2000개 한정 수량이 모두 품절되는 위용을 과시했다. 중국에 이미 거대 팬덤을 지닌 이민호의 영향을 최대한 고려한 션마의 영업 기획이 빛난 사례였다.

한편 이민호 모델 효과는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도 톡톡히 누렸다. 이민호를 모델로 기용한 이니스프리 소셜무비는 4월9일 오픈 후 단시간에 10만여 명이 몰려 서버가 다운됐으며 하루만에 4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기록했다. 이어 4월25일 오픈된 이니스프리 상해 1호점은 1일 매출은 3,500만원, 일주일간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영업 청신호를 알렸다.

이에 현지 언론 관계자는 "만약에 이민호가 없었다면 션마 소셜무비에 대해 이토록 많은 열광이 있었을까?", "만약에 이민호가 없었다면 션마 소셜무비의 대표티셔츠가 이렇게 열광적으로 판매될 수 있었을까?"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