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중국 1호점 오픈

25일 중국 상해 남결서로의 이니스프리 중국 1호점 매장에서 열린 오픈 식에서 (왼쪽부터)중국 이니스프리 필리포 차이 본부장과 이니스프리 안세홍 대표이사, 배우 이민호씨, 아모레퍼시픽 중국본부 유제천 부사장이 리본 컷팅 행사에 참여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25일 중국 상해 남경서로에 중국 1호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이니스프리는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중국 시장에서 이니스프리는 자연주의 콘셉트 아래 합리적 가격을 이점으로 한 대중적인 브랜드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또 20대의 젊은 연령층을 주요 타깃 고객으로 정하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열린 1호점 오픈 기념행사에서 이니스프리 안세홍 대표이사는 "최근 3년간 중국 고객들 사이에서 효능뿐 아니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니스프리는 이러한 트렌드에 부응해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이니스프리는 현지 고객을 중심으로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브랜드 모델로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배우 중 한명인 이민호가 나선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상해 오각장에 2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상해, 북경 등 주요 대도시에 총 10여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