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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中 신년특집 90분 파격편성, 담당PD “이민호로 나는 승리했다”

룡2 2011. 12. 14. 12:41

http://news.nate.com/view/20111214n12110?mid=e0101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민호가 중국 신년특집 방송 주인공으로 나선다.

중국 호남위성방송 '쾌락대본영'은 신년특집으로 90분간 이민호 스페셜을 편성했다. 매회 3팀의 게스트가 60분 한 회 방송을 촬영하는 기존의 시스템 대신 이민호만을 위한 초특급 대우를 하는 것.

'쾌락대본영'은 1997년부터 시작된 문예, 이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중국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국민MC 허지옹과 4인이 진행하고 있다. 전국 9%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중국 전역에서 수억명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촬영은 2011년 마지막 녹화로 출연진 정보에는 이민호의 이름과 함께 '출연: 구준표, 전진호, 이윤성'이라고 드라마 속 캐릭터 이름이 함께 나열돼 있어 이민호에 대한 중국 현지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민호는 신년 특집 프로그램 의도에 맞게 한국에서 직접 구입해간 나전칠기와 메시지가 담긴 종이한복으로 된 신년카드를 사회자에게 선물했으며 관객들에게 복조리를 나눠주며 한국의 전통을 알리기도 했다.

중국 사천지역 지역신문에 따르면 이민호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 팬들이 모여들어 1,500명 이상의 관객이 바닥에 앉아서 녹화를 진행했으며 방송국 밖으로도 수천명이 몰려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화 3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암표가 돌아 방송사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 녹화는 평소 500명 정도의 관객을 무료 초청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쾌락대본영' 프로듀서는 자신의 웨이보에 "출연진, 제작진, 방청객, 오늘의 주인공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민호로 인해 나는 오늘 승리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전설의 360도 무사각 미남을 처음으로 보았다", "폭파 사고라고 생각했다", "방송국 직원들의 비명을 불러일으키는 연예인이 이민호 말고 또 누가 있을까", "이민호는 한 사람의 인품, 교양, 가정교육.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민호는 14일 오후 상하이로 이동,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캐주얼 의류 브랜드 화보촬영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