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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인도네시아 대통령 딸까지 홀려? 싱가포르 팬미팅 참석해 눈길

룡2 2010. 8. 2. 09:37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entertainment/201008/20100803/a8c77109.htm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이민호가 인도네시아 대통령 딸의 마음마저 빼앗는 등 국보급 인기를 누렸다. 이민호는 7월 31일 싱가포르 베이샌즈 호텔에서 열린 'LG 옵티머스 Meet & greet' 이벤트에 참석해 4000여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번 행사는 이민호가 아시아권 모델로 있는 휴대폰 브랜드 LG 옵티머스Q 프로모션 차 진행된 팬미팅이었다. LG 옵티머스Q를 구입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80만원대 스마트폰을 구입하고도 들어가지 못하는 팬들의 항의가 빗발칠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인도네시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딸까지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까지 날아와 VIP석에 참석, 이민호의 열성 팬임을 인증했다. 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딸이 이민호를 제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VIP석을 예약해 관람했다. VIP석 중 첫줄에 앉았는데, 이 자리는 이민호에게 직접 장미꽃을 선물받을 수 있는 특별석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민호의 인기는 아시아권에서 쓰나미급이라 할 만하다. 이민호가 가는 곳마다 구름 팬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아시아 전역에 방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싱가포르에서는 KBS월드 채널이 현지 공중파 채널을 압도할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팬미팅이 열린 베이샌즈 호텔은 쌍용건설에서 9000억원을 들여 지은 특별한 곳이기도 하며, 현재 싱가포르 시내 곳곳은 이민호 광고판으로 도배돼 있다. 이민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개인의 취향' 후 광고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하반기 컴백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 best@sportschosun.com>
◇ 7월 31일 이민호의 싱가포르 팬미팅이 열린 베이샌즈 호텔 내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