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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보컬 트레이닝 스승' 박준면, "이민호 흡수력 스펀지 같아"

룡2 2010. 7. 23. 13:30

http://news.nate.com/view/20100723n06897

 

 

 

 

"(이)민호는 흡수력 좋은 스펀지 같아요." 지난달 말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이민호의 팬미팅.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팬들은 이민호의 가창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민호는 이 자리에서 영화 '원스(Once)'의 삽입곡인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와 가수 김우주의 '사랑해'를 열창했다. 이 모든 건 남몰래 흘린 땀의 결과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전후로 틈틈이 노래 개인 레슨을 받았다. 이민호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한 건 현직 가수도, 전문 교육자도 아니었다. 뮤지컬과 영화, 방송 무대를 넘나들고 있는 배우 박준면(34)이었다.

 

 

▶민호는 일취월장

이민호에 대해 박준면은 "배우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정말 예쁜 친구"라고 평가했다. "민호는 자신이 못하는 부분에 대해 돌려 얘기하지 않고 정확히 말해주는 걸 좋아한다. 가르쳐주는 걸 정말 잘 따라온다. 매주 일취월장하는 게 느껴진다."

 지금은 스승과 제자의 관계지만 박준면도 알고 보면 '팬심(fan 心ㆍ'팬의 심정'을 뜻하는 인터넷 조어)'에 사로잡힌 누나부대의 일원이었다. "아는 지인을 통해 (이민호가) 보컬 코치를 받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다. 깜짝 놀랐다. 나 역시 '꽃보다 남자'를 보면서 누나 팬의 한 사람으로서 '아이고 참 잘생겼네'라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만나보니 역시나 훈훈했다.(웃음)"

 연습은 일주일에 한번씩. 팬미팅을 앞두고 2주간은 4일씩 하드트레이닝을 했다. "본인이 답답해 하는 노래 발성을 만져주고 소리를 시원하게 뽑고 싶어하는 부분들을 잡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