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이민호 일본 잡지 K-Boy Paradise vol.13(emi,みのたん)

룡2 2014. 6. 14. 00:28






「상속자들」Special Interview

 ~ 시대를 계승하는 자~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한류 붐. 그걸 이어가는 새로운 사천왕이라 불리우는 젊은 톱스타 이민호.

2013년은 그의 원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하이틴 로망스「상속자들」에 출연, 배우로써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팬과 주변으로부터의 부담, 그리고 스타만이 맛보는 고독을 느끼며 겸허하고 자연스럽게 연기에 몰두하는 그를 인터뷰.

드라마로 얻은 기쁨과 의외인 사생활에도 바짝 다가가본다.

 

 

about「상속자들」

 

 

[탄은 지금까지 연기했던 누구보다도 "외로움"과 "강인함"을 가진 남자였어요]

 

 

-탄은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그 한편으로는 매우 고독하고 슬픈 소년이에요.

이민호씨는 대본을 읽고 어떻게 느꼈고 어떤식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갔나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외로움을 품고 있다고 생각해요.

확실히 탄은 제국그룹의 일원으로 명문가에서 태어나 부유한 상속자에요.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가족의 사랑,

우정, 이성으로부터의 사랑을 받은 적도, 준 적도 없기 때문에 외롭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제가 경험한 외로움과 탄이의 외로움에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 경험을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잡아갔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드라마에서 한국어로 직역하면 [직진(자막으로는 앞을 향해 나아가자라고 나옴)]이라는 탄이의 대사가 있는데

이 말처럼 어떤 상황이라도 자신의 감정을 관철시키려는 멋진 남성입니다.

 

 

-드라마가 히트한 이유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요?

 

트렌디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테마로 한 드라마였다는게「상속자들」이 히트한 이유 아닐까요?

또 순수하고 아름다운 표현이 드라마 속에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제가 연기한 탄을 시작으로

각 캐릭터들의 감정이 시청자분들께 질 전달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연애에 관해서 그래요.

드라마 안에 순수한 사랑이 그려지기 때문에 사랑에 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될거에요. 두근두근 거리는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극본가 ㄱㅇㅅ씨가 자아내는 멋진 대사들도 이 드라마가 히트한 큰 이유라고 생각해요.

 

 

-ㄱㅇㅅ씨의 극본은 대사를 바꾸면 안되겠네요.

그런데「상속자들」에서는 굉장히 달콤한 대사들이 많았기 때문에 입에 담기 부끄러울때가 있지 않았나요?

 

잘 기억하고 있는데...은상이에게 "지금부터 나 좋아해, 가능하면 진심으로."라는 대사에요.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여성에게 "나 좋아해"라니...간단히 말 할 수 없지 않나요?(웃음)

촬영할 때 말하기 오글거려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탄이가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하는 장면이라서

시청자 여러분들도 마음에 들어해주셨던 것 같아요.

 

 

-달콤한 대사를 말하는거에는 익숙해졌나요?

 

아뇨, 글세요(웃음). 익숙해질 날이 올까나....

(부끄러워진건지 손으로 얼굴을 톡톡 두드리는 이민호)

 

 

-어떨까요(웃음) 그래도 어떤 달콤한 대사라도 화제가 되서 드라마가 대히트였죠.

이민호씨도 "이전보다 더 인기 끌고 있네?"라고 느끼지 않나요?

 

으헤헤헤헤헤헿헿. 저 개인으로서 말하기 보다도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아서 감사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너무 행복해요. 1년동안 많은 작품에 출연할 수는 없지만,

드라마가 방송된 작년부터 지금까지「상속자들」덕분에 바빠진건 감사해요.

 

 

-ㄱㅇㅅ씨는「ㅅㅅㅇㅍㄱ」의 히트로 일본에서도 유명한데요, 부담감이 있었나요?

 

좀전에도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ㄱㅇㅅ씨의 대본에는 룰이 있어요. 대사는 토씨하나 바꾸지 말고 그대로 말하지 않으면 안돼요. 

저는 지금까지 그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귀에 쏙 들어오고 공감할 수 있는 대사가 많았기 때문에 익숙해지니 오히려 굉장히 편해졌어요.

달콤한 대사는 여전시 쑥스럽지만요(웃음)

 

 

-그럼 거기를 깊게 파고들어가보죠(웃음). 좀전의 대사 말고도 인상깊었던 달~콤한 대사는?

 

"나 너 좋아하냐?"라는 대사도 굉장히 신선했어요. 어떤 의미론 고백하는건데 고백같지 않아요.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고백이랄까, 그런 대사라고 생각했어요.

팬미팅에서도 말했지만 원래부터 저는 말장난하는걸 굉장히 좋아해서 (대사들이)매우 인상깊게 남아있어요.

촬영 현장에서 여성 출연진들을 향해 그 대사를 사용해 장난 쳤어요(웃음). 너무 심하게 해서 ㅂㅅㅎ씨가 토라진 적도 있어요.

 

 

-이민호씨가 고등학생이었을 때와 탄이와의 공통점은 있나요?

 

순수한 점? 으헤헤헤헿헤헤헿헿. (테이블 위로 상반신을 숙이며 부끄러운 듯 쑥스럽게 웃음)

여기서 말하는 순수함이란건 자신의 감정에 거짓이 없고 마음을 표현할 때도 계산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요.

하나를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그걸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는 점이 닮았다고 생각해요.

전체적으로 가치관이나 신념은 비슷한것 같아요.

 

 

-탄이는 사랑에 관해서는 직구 승부네요. "순수한" 이민호씨도 마찬가지로 직구 승부인가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우선 그 사람을 쭉 지켜봐요. 그리고 확신히 들면 그 마음을 소중히해요.

 

 

-ㅂㅅㅎ씨가 연기하는 차은상은 현실적이고 똑부러진 여성이에요. 민호씨는 은상이 같은 여성을 좋아하나요?

 

지금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은상이처럼 현명한 여성은 정말 멋있고

이상적인 여성상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은상이의 발랄하고 씩씩한 점이 좋아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은상이보다 좀 더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사랑스러운 사람이 좋아요.

 

 

-예를들어 어떤 여성?

 

(숫자 세는 것 처럼 손가락을 접어가며) 주변을 배려할 줄 알고, 저랑 말이 잘 통하고,

그러면서도 "지켜주고 싶다"라고 느껴질만큼 여성스럽고...그러면서 똑부러진 여성이 좋아요.

예를들자면 은상이, 라헬, 보나 이 3명을 섞어놓은 듯한!

 

 

-욕심이 너무 과한거 아니에요?

 

이상형이니까 괜찮지 않나요? 은상이처럼 다정하고 배려할 줄 알고, 라헬이처럼 똑부러지고 멋쟁이에다가

보나처럼 여성스럽고 귀여운...드라마 속에 나온 여성 캐릭터는 모두 매력적이라는거네요(웃음)

 

 

-일본에서의 첫방송이 4월에 시작해서 큰 호평 속에 방송중입니다.

중반, 후반에 걸쳐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데 드라마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탄이랑 은상이가 미국에서 만나고 마음을 닫고 있던 탄이에게 새로운 감정이 싹트는게 4화까지의 내용이에요.

탄이와 은상이가 한국으로 돌아오고나서, 탄이의 마음에 불이 붙고 은상이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서 스토리는 급전개하죠.

그리고 곧 탄과 은상, 탄이의 친구인 영도가 삼각관계가 되어갑니다만 각각의 장면에서 적당한 긴장감이 있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 장면도 많이 등장하기때문에 흥미진진한 전개가 될거에요. 기대해주세요!










 번역: 이민호 갤러리 ....みのたん

About “교복”과 “팬”

[문득 외로워졌을 때, 팬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올해 한국나이로 28살이 되었는데요, 고등학생을 연기한 기분을 알려주세요!

으헤헤헿헿헤헿. 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시청자 여러분이 받아들여주실지 어떨지 굉장히 걱정되었고, 조금 고민하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어려보이려고 신경 써서 연기하니, 냉철한 시청자 여러분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드라마 초반에는 외모를 신경쓰고 있었는데, 중반에 접어든 즈음부터는 완전히 외모에 관한 것들을 잊고 김탄에 빠져들어 연기할 수 있었어요.


-스스로 교복 입은 모습을 보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처음엔 제 옷이 아닌듯한 느낌이 들었어요(웃음). 그래도 연기하는 중에 내 교복이라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어요.


-교복이 정말 잘 어울려서 "교복킹"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으헤헤헤헿헿헤헿


-함께 출연한 배우 중 이민호씨와 마찬가지로 교복이 잘 어울리는 라이벌은 있나요?

「상속자들」의 학생역 출연자 전원이 저보다 어려서 저보단 모두 잘 어울렸어요. 그래서 모두가 라이벌이에요.


-팬미팅 회견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고등학생을 연기해서 더 젊어졌네요(웃음).

정말로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러니까 이번 기회에 여러분도 한번 시험해보세요(웃음).
(기자 전원) 하하하하~


-기회가 있다면 시험해보고 싶네요(웃음)

「상속자들」에 출연하고서야 알았습니다만, 저는 흑발보다는 머리색을 밝게하는 편이 더 어려보여요.

탄을 연기하기 위해 눈썹도 다듬었어요. 그렇게 "젊어지기"를 하고 있었어요(웃음)


-탄이를 연기하며 고등학생 때를 떠올렸었나요?

저같은 경우는 탄이랑은 배경부터가 다르지만 일을 단순하게밖에 생각하지 않았고,

저돌적이랄까, 이거라고 정하고 나면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고등학생이었어요. 
그래서 그런 시절의 저를 의식했어요. 어른이 되면 될 수록 인간은 그 상황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적절한 답을 찾지 않나요? 
그러나 어릴땐  그렇게도 안되더라구요. 아직 애라서요. 그래서 대본을 읽고 딱 떠오르는, 터져나오는 감정에 맡긴 채 연기하자고 생각했었죠.


-촬영하면서 가장 긴장했던 장면은?

탄이 부모가 정해준 약혼녀 라헬의 어머니 앞에서 제가 서자라는걸 밝히는 장면이요. 그건 탄이에겐 슬픈 비밀이었는데도 말이죠...

그 장면을 촬영했을 땐, 하루종일 손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 긴장했어요.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었으니까요.


-영도를 연기한 ㄱㅇㅂ씨가 어떤 인터뷰에서 "촬영이 끝나고 쉬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끝이 다가올수록

뭔가 섭섭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는데요, 촬영 현장이 굉장히 즐거웠나보군요.

(쓸쓸한 듯) 저도 많이 섭섭했어요. 교복을 입고 또래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서운하더라구요. 출연진 모두와는 금방 사이가 좋아져서,

촬영중 잠깐이라도 시간이 나면 모두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곤 했죠. 그런 사소한 일들이 기억에 남아 있어요.


-좀전에 탄의 캐릭터를 잡아갈때 본인이 느낀 외로움을 참고했다고 답했는데 어떤때 외로움을 느끼나요?

지금도 가끔 어떤 순간에 문득 느껴요. 예를들어 이벤트를 끝내고난 뒤 혼자 방에 있으면 어쩐지 마음에 딱 구멍이 뚫린듯한  기분이 들어요.

애인이 없어서 이럴때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웃음)  사소한것부터 뭔가 큰 일까지. 그냥 문득 느낄때가 있어요.


-연예인이기때문에 느끼는 외로움이 있나요?

답답함을 느낀적은 있지만 연예인이라서 외로움을 느낀적은 없어요.


-그런 외로움을 채워주는건 팬들의 사랑인가요? 팬미팅에서도 [힘이 난다]고 말했었는데...

항상 느끼는거지만, 팬 여러분과 보내는 시간은 정말로 금새 지나가버려요. 팬미팅때도 2시간이 그렇게나 빨리 느껴지다니.

오랜만의 이벤트였기 때문에 팬분들이 기뻐하시는게 느껴져서 그게 힘이 되었어요. 행복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팬분들이 종이에 쓴 질문에 답하는 코너에서 키스에 관한 질문이 나왔어요. 
처음 해본거였는데, 마이크를 통해 키스 소리를 내봤어요(웃음).  
어머니와 함께 온 남성 팬이 추첨으로 뽑히셔서 무대 위로 올라오셨던것도 기억에 남아 있어요.  (그때를 돌이켜보는듯) 즐거웠어...
빨리 다음 이벤트 스케줄을 정해서 팬 여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이후의 스케줄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한국에 돌아가면 영화 「강남 블루스」 촬영이 시작되요. 촬영이 8월정도까지 계속될 예정이라  우선 촬영에 전념하고 싶어요. 
그 후에는 광고 모델 촬영, 영화 PR활동 등이 있어서 올해는 바빠질 듯 하네요. 그래도 틈틈이 팬 여러분들과 이벤트에서 또 만나고 싶네요. 
구체적인 스케줄은 아직이지만, 올해 안으로 또다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요.


-팬분들이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런 이민호씨의 소중한 팬분들에게 메시지 부탁드려요.

따뜻해졌기 때문에 마음도 설레이는 계절이에요. 「상속자들」도 잘 부탁드립니다. (일본어로) 아리가또 고자이마쓰.


-그럼 다음으로...

응!? (깜짝 놀란 모습)


-좀 더 달콤한 말로 메시지 부탁드려요!

(쑥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응해주는 성실한 이민호) 
"나 너 좋아하냐?"를 일본말로 어떻게 말하면 되요? 보쿠와 키미가 스키?


-그건 팬에게 물어보는건가요?

아니요, "보쿠와 키미가 스키!"에요!!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미노는 나 너 좋아하냐?가 아니라,  나는 네가 좋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ㅋㅋ>



about 프라이빗

[많이 웃고, 오래 고민하지 않는 것, 그게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는 방법이에요]


- 「상속자들」에 출연해보니, 뭔가 달라진게 있나요?

드라마가 의도하는 메시지를 생각하는 동안에, 사랑에 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생각하는게 늘어나서 이성관계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속에서도 여러가지 계산하게 되고 생각이 많아져서

진심으로 교류하기가 어려워지죠. 그것보다 중요한건 같은 인간으로써 사귀고, 공감하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기본으로 돌아갔다는 의미일까요?

네, 그런 의미에요.


-그러면, 여기서부터는  「상속자들」에 출연하고 변했다는 이민호씨의 프라이빗을 쫓아보려고 합니다.

뭔가 무섭네요(웃음). 살살 해주세요.


-요리는 별로 하지 않는듯한데, 팬미팅에서 즐겁게 믹스 쥬스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평소 뭔가를 만드는 취미도 없고, 요리도 안해요. 고등학생 때, 스스로 요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는 라면을 만들거나 했는데, 그정도에요. 거의 어머니가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그럼 애인이 요리를 해줬으면 하는 타입?

(단호히) 네.


-그렇군요. 일본 음식은 좋아하세요?

정말 좋아해요. 흔하지만 초밥과 라면. 와규(일본산 소고기)도 좋아해요.


-"요리해주고 싶어!"라고 생각할 일본 팬들이 엄청 있을거에요(웃음). 
그런데 평소 장난치는걸 좋아해요? 팬미팅에서 믹스 쥬스를 만들 때, 장난끼가 있다는게 느껴졌는데...


네, 장난치는거 좋아해요. 친구들이랑 함께 있을 때는, 어쨌든 어떤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장난을 쳐야겠다고 생각해요(웃음). 
예를들어 3명이 있으면 한명을 소외감 들게 한다거나. 오늘은 내가 쏠게라는 얼굴을 하고 
음식을 엄청 많이 주문해놓은 뒤, 친구에게 계산하게 한다든가(웃음).


-우정에 금이가거나 그러진 않나요?

괜찮아요. 정말로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만 하는거니까요(웃음).


-마음을 좀 가다듬고...정말 아름다우신데, 미용이나 건강면에서 독자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아름다워요? 제가? 으헤헿헤헤헤!! 
글쎄요. 전 미용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우선 스트레스를 쌓아놓지 않도록 많이 웃고, 오래 고민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한가지 일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해결하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그걸 실천하고 계시네요.

네, 그리고 어쨌든 많이 자고, 물을 많이 마셔요.


-야식을 좋아하는 듯 한데, 어떤걸 드시나요?

야식은 가리지 않고 여러가지를 먹어요. 그때그때 먹고 싶은게 달라서요.
한국은 배달 문화가 발달해서 한밤중에도 영업하고 있는 가게가 많아요. 
제가 스스로 만들어 먹을 땐, 배가 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라면을 삶아 먹어요(웃음)


-요리도 하지 않는 다는 이민호씨가 라면을...배고픔에는 이길 수 없군요.

맞아요. 으헤헤헿헿헤!!  그래도 최근에는 영화 준비를 위해 운동을 하고 있어서 야식은 참을 때가 많아요.


-스트레스 해소법은?

우선은 많이 자요. 다음으론...이번에 일본에 와서는 스케줄상 체력적으로 스트레스를 느꼈는데,

팬미팅 무대 위에 서니 스트레스가 사라졌어요. 스스로도 어떻게 노래불렀는지 모를 정도로 빠져서 즐겼더니 스트레스가 없어졌어요. 
역시 팬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지는것이 큰 힘이 되요.


-최근 술을 마실 수 있게된 듯 한데...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을 마신적은 없나요?

조금 마실 수 있게 되었는데 아직 술이 쎈 편은 아니에요. 취하면 자요.


-귀엽네요!

으헤헿헤. 그래서 마신다고 해도 적량으로, 과음하지 않아요.
촬영이 끝나고나서 스텝분들과 함께 마시러 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럴때는 가볍게 맥주 한잔 정도,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있어요.


-프로모션으로 각국을 다니고 있는데, 여행 필수품은?

해외에는 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태블릿 PC랑 핸드폰은 꼭 가져가요. 
여러분도 그렇지 않나요? 너무 편리해서 손에서 뗄 수 없어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을때도 그렇고, 머리카락을 만지는 버릇이 있는 듯 하네요. 이밖에 본인도 알고 있는 버릇은?

팬 여러분들이 찍어주신 사진을 보면, 가끔 혀를 내미는 버릇이 있는거 같아요. 
언제 그렇다 말한다면...창피할때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무의식적으로 하는 버릇이라 이유는 저에게도 수수께끼에요.


-언젠가 해명해주세요. 팬들과 교류하기 위해 공식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신경쓰인 코멘트가 있나요?

시간이 있을 때는 들여다보며 읽고 있어요. 그런데 걱정되는게 있어서...


-어떤 걱정이요?

팬들이 가끔 개인 연락처를 남기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개인정보라서 걱정되네요....
응? 뭔가 저, 인터넷 감시 스탭같네요 (웃음).


-팬이라면 이민호씨에게 감시받고 싶어할거라 생각하는데..

으헤헤헿헤헤헤헤!


-좀전에 촬영할 때 카메라맨이 "다리가 길어서 프레임에 안들어가요"라고 말했어요. 언제부터 그렇게 다리가 길었나요?

사실 중학교때까지는 키가 작은편이었어요.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키가 크기 시작했고, 
뒷자리에 앉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스스로 키가 큰편이구나~라고 느끼게 되었어요.
키가 큰편이라 시야가 넓은건 굉장히 좋은점인데, 좁은 차 안이나 비행기 좌석에서 장시간 보내는건 힘들어요.


-사치스런 고민이네요...그러고보니 팬미팅에서 그렸던 일러스트는 꽤 개성적이었어요.

아무것도 보지않고 척척 그리던데 그림은 자신있나요?

뭐든지 척척 그릴 수 있어요. 근데...여러분도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뭐를 그리든 별로 뛰어나진 않아요(웃음).


<취재 메모>

스타의 의외의 실수?
촬영도 익숙해진 이민호씨. 그러나 촬영장소를 잘못 알아서.. 
"이쪽이에요"라고 말을 걸자, 수줍게 아래를 바라보며 올바른 장소로 걸어갔습니다.

대사는 반복 연습!
홍보 영상을 촬영할 때, [NOTTV, 제히 고란 쿠다사이(NOTTV를 꼭 봐주세요)]의 제히를 말하는걸 잊어버려서 NG.

그 뒤로 "제히 고란 쿠다사이...제히 고란 쿠다사이"라고 연습하고 있는 모습이 심쿵!

인사는 기본!
취재룸으로 들어올 때도 나갈때도 스텝 전원에게 인사하는 이민호. 
엘레베이터 홀에서 스쳐지나갈 때도, 눈을 보고 생긋 웃으면서 인사해주었어요!


<알려주세요! 이민호>
Q. 자신을 파스타에 비유한다면 어떤 쪽?
  1) 토마토 계
  2) 부드러운 맛의 크림 계열 
  3) 심플한 오일 계
  4) 자극적인 스파이시계
  5) 1)~4)까지 믹스

A.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네요. 으~음....굳이 꼽자면 5번이네요. 
부드럽고 정열적인 크림 토마토 스파게티요. 한종류의 파스타라는 분들은 별로 없지 않나요? 
저도 여러가지면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믹스된 크림 토마토로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