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신의' 이민호-류덕환, 유오성에 통쾌한 한 방

룡2 2012. 9. 11. 12:1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04&aid=0000013089&sid1=001



 이민호와 류덕환의 환상 호흡이 빛을 발하며 유오성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10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 9회에서는 최영(이민호)과 공민왕(류덕환)이 합심해 기철(유오성)에게 맞설 책략을 꾸미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최영과 공민왕은 원의 속국으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고려를 주체적으로 일으키기 위한 본격적인 개혁정치를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결심하고 이에 필요한 정보와 사람, 군사력 그리고 돈을 모으기 위한 실행에 나서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노국공주(박세영)가 위독하다는 거짓말로 덫을 놓아 기철과 은수(김희선)를 궁안에 들인 다음 은수를 반역을 꾀한 죄인으로 취급, 친국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앞서 "거짓말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최영의 말을 기억해 낸 은수 역시 눈치껏 두 사람의 호흡을 도와 강화군수를 봉고파직 시키고 모든 재산을 국고로 귀속하게 하는 것에 성공시키며 기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자신의 재산은 물론 겨우 자신의 편으로 굳히려했던 은수마저 빼앗겨버린 기철은 냉담한 표정을 유지했지만 분노와 불안으로 조급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앞으로 펼쳐질 공민왕과 최영과의 날선 대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을 본 후 네티즌들은 "최영과 공민왕, 두 남자의 찰떡궁합! 앞으로도 완전 기대됨!" "기철이 당하는 모습을 보니 내 속이 다 후련했다!" "기철이 어떤 악랄한 계략을 꾸밀지 조마조마하다!"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에 푹 빠져들고 있다!"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기철이 은수에게 공개한 화타의 두 번째 유물인 낡은 다이어리에 '은수'라는 이름이 적혀 있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화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SBS 월화극 '신의'는 오늘밤 9시 55분에 10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