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민호 각성하니 ‘신의’ 살았다, 확 달라진 연기 호평

룡2 2012. 9. 11. 12:11

http://news.nate.com/view/20120911n04180





이민호가 각성하니 '신의'가 살았다.

9월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9회에서는 삶의 의욕이 없던 최영(이민호 분)이 공민왕(류덕환 분)의 진정한 조력자가 되면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최영은 과거 아버지처럼 따르면 적월대 대장의 죽음과 왕에게 농락 당하고 자결을 택한 첫사랑의 아픔으로 인해 우달치 대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음에도 의욕 없이 기계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그랬던 그는 유은수(김희선 분)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되고 원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공민왕의 뒤를 따를 결심을 세우면서 진정한 장군의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최영을 연기하는 이민호는 달라진 외형과 연기로 주목을 끌었다. 내면의 결심이 선 최영을 표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이 일단 달라졌으며 말투와 행동 또한 이전보다 강직해졌다. 진정한 장군이 된 모습에 더해 유은수를 바라보는 눈빛도 더 애틋해지면서 첫사랑을 잊은 최영과 유은수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런 이민호 모습에 시청자들은 "최영이 각성하니 극이 착착 진행되면서 너무 재밌다. 말투, 걸음걸이, 행동, 스타일까지 바뀐 최영 최고다", "최영이 과거와 단절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걸 이민호가 잘 표현해주고 있다. 기존과 다른 외양 뿐 아니라 대사톤 또한 변화를 줘 더 무인다운 최영으로 변신했다", "외모와 내면의 새로움으로 다시 태어난 최영 활약이 돋보였다", "우직한 충심으로 공민왕 보필할 최영 장군이 기대된다" 등 호평을 보냈다.

아울러 제2막이 열린 덕분인지 '신의'는 이날 방송된 월화극 중 나홀로 시청률 상승을 나타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신의' 9회는 전국기준 11.8%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4일 방송된 8회분 11%에 비해 0.8%P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