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태국 자선경매 현장, 손하트+격한포옹 '팬서비스' 폭발

http://news.nate.com/view/20120319n14876

배우 이민호가 홍수로 피해를 입은 태국 수재민을 돕기 위한 자선경매 행사에 참가했다.

지난 18일 태국의 한 방송에서는 지난 2월 24일 배우 이민호가 참여한 12 plus 자선경매행사 현장을 방영했다. 이민호는 자신이 드라마 촬영 당시 착용했던 모자를 비롯한 애장품을 기부했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이민호는 "안 좋은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의류화보 촬영때 착용했던 넥타이, 평소에 끼고 다녔던 팔찌, 드라마 '시티헌터' 때 썼던 모자를 차례로 설명했다.

이날 애장품 경매로 모은 기부금은 약 9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이민호는 행운의 당첨자들에게 직접 모자를 씌워주는가 하면, 팔찌를 끼워주고 따듯한 포옹와 악수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민호는 "너무나 좋은 일에 동참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 지금 '시티헌터'가 방송중이라고 들었다.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태국 팬들은 한국말로 "사랑해요"라고 화답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상한 이민호, 모자 씌워준 팬 머리 쓰다듬어주는 손길 부럽다" "시티헌터 모자 갖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