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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장근석 이민호 친구된 사연 공개 '저 여자 좋아해요'

룡2 2011. 9. 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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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C '무릎팍도사' 장면 캡쳐

배우 장근석이 이민호와 친구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장근석은 동갑내기 친구 배우 이민호와 친해지고 싶어 문자메시지를 보낸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일본 호텔 46층에 머무르면서 동경 시내를 내려다 봤는데 '진짜 내가 너무 외롭게 살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마침 현장을 같이 다니는 매니저가 전에 이민호와 일한적이 있어 번호를 물어봤다"며 "A형이라 소심해서 결정적인 순간에 망설였지만 동갑내기라 친구가 되고 싶어 '민호씨!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장근석이라고 합니다. 매니저 형한테 좋은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연락드렸어요. 확인하시면 연락주세요'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이민호의 답장이 오지 않아 답답했던 장근석은 "'민호씨... 저 여자 좋아해요'라고 문자를 하나 더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째 문자에도 이민호가 답장이 없자 신경이 쓰여 답답한 마음에 술까지 찾았고, 어차피 혼자 사는 인생이라고 생각해 포기하려고 하는 순간 이민호에게 답장이 와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 당시 이민호의 답장에는 '여자 좋아한다고?ㅋㅋㅋㅋ'라는 내용이 적혀있었고 장근석은 '아이고 친구야'를 외치며 어깨춤까지 췄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가수 이승기와 친해지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