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시티헌터' 이민호, 이준혁 아버지 죽게하고 죄책감 '최대 적 되나?'

룡2 2011. 7. 7. 09:18

http://news.nate.com/view/20110707n04760



[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윤성(이민호)이 영주(이준혁)의 친아버지인 이사장 김종식을 본의 아니게 죽게 만들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 13회에서는 윤성과 영주가 피할 수 없는 적이되는 운명이 그려졌다.

앞서 윤성은 대학생들의 등록금을 빼돌린 김종식의 현금 2천억원을 빼앗아 학생들에게 현금으로 돌려준 바 있다. 김종식은 시티헌터의 이 같은 행동에 분노하며 그를 죽이고자 한다.

김종식은 정의로운 검사인 영주의 친아버지였다. 영주는 쫓고 있는 시티헌터에 의해 아버지의 비리를 알게되자 크게 상심하고 아버지를 찾아가 분노한다. 게다가 영주는 아버지가 10년 전 나나의 부모를 죽인 뺑소니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도 알게된다.

영주는 아버지를 찾아 “그 교통사고가 아버지의 유일한 오점이면 참으려고 했다”고 했다면서도 “그 사고로 한 아이의 어머니는 죽고 아버지는 10년 동안 식물인간이 됐다. 죄책감도 안 느끼냐”며 울부짓는다.

하지만 김종식은 “얼마나 다행이냐. 죽고 식물인간이 된 게. 죽은 사람이 말할 리는 없고 식물인간이면 깨어날 리가 없으니. 그 사람들이 내 죗값을 대신 하는 거다”고 답했다.

영주는 아버지의 뻔뻔함에 분노하며 “차라리 그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야 했다. 그러면 내가 아버지를 이렇게 미워하진 않아도 됐을 거다”고 말한다. 아버지에게 돌이킬 수 없늘 말을 건네게 된 것.

하지만 김종식의 폭주는 멈출 줄을 몰랐다. 윤성은 김종식이 나나와 그에게 아버지나 다름없는 식중(김상호)의 신변을 위협하자 그를 찾아가 처벌하려한다. 시티헌터가 쫓아오자 김종식은 밑에 빠른 속도로 차량이 지나가는 난간에 메달리는 것으로 몸을 피하려 한다.

윤성이 후회하고 그의 손을 잡으려는 순간 김종식은 떨어져 지나가는 차량에 치이고야 만다. 또 이 과정을 영주가 목격하게 되면서 일대 파란을 예고했다. 이번 사건으로 윤성과 영주는 돌이킬 수 없는 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