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

이민호 효과란? 강남 한복판에서 여고생들을 포효케 하는 것

룡2 2010. 5. 19. 10:28

http://www.tvian.com/tviews/photoNews_view.aspx?newsidx=14014&curPage=0&curDate

 



이번 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개인의 취향> 촬영장은 그 열기가 후끈하다. 강남의 한 의류매장에 나타나 연인들의 필수 코스인 커플티 입고 셀카 찍기에 도전한 이민호와 손예진은 순식간 의류매장의 안팎을 에워싼 팬들의 소란 속에서 서로 분홍색, 하늘색의 셔츠와 티를 겹쳐 입고 나비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어 시선을 사로잡는 커플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했다.



그러나 커플티 입고 셀카 찍기의 가장 큰 복병은 따로 있었다. 촬영 기간 내내 도시락은 물론, 밥차, 삼계탕, 기념품, 커피, 간식 등 이민호와 함께 작업한다는 이유만으로 팬들의 사랑을 함께 받으며 행복해했던 스태프들은 이 날만은 팬들의 괴성(?)과 소란으로 급기야 해당 매장의 영업을 중단한 채 촬영을 진행하며 팬들과의 신경전에 때아닌 진땀을 흘려야 했던 것.



이민호의 손짓과 표정 하나에 열렬히 반응하는 팬들을 원천 봉쇄할 수밖에 없었던 스태프는 "그냥 얼굴만 볼게요~ 제가 만져 보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하는 한 팬의 초절정 애교 앞에서는 허탈한 웃음을 짓고, 엄한 표정으로 현장을 통제하다가는 소녀들의 똘망똘망한 시선 앞에 수줍어 얼굴이 발그레해지는 등 이민호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스태프로 팬들의 사랑과 원망을 한 몸에 받을 수 밖에 없는 이민호 효과를 톡톡히 체험했다.




박 교수의 귀환과 예술원 공모 그리고 진호, 개인, 창렬, 인희의 사각 러브라인 등. 종영까지 숨돌릴 틈 없이 이야기를 풀어낼 <개인의 취향>은 이번 주 목요일, 16회를 끝으로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이윤경 기자| 사진 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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