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

이민호 신드롬, 다시 시동 걸어

룡2 2010. 4. 30. 17:35

http://www.hkmd.kr/news/articleView.html?idxno=2306

 
이민호

[한국미디어=서성훈 기자]  배우 이민호(23)가 KBS 꽃보다 남자에 이어 MBC ‘개인의 취향’ 전진호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민호는 까칠하지만 이면에 따뜻한 매력을 지닌 전진호를 선보이며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데 이어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그의 매력에 빠져 밤을 설치는 팬들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민호는 지난 22일 다음넷 실시간 검색어 1위, 지난달 24일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달 24일의 경우 이민호, 손예진의 동거 관련 포스터 공개로 관심을 모으며 상위권에 랭크(RANK)됐다.

  특히 뉴스엔은 26일 “배우 이민호가 안방극장 2연속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이데일리도 이날 “이민호는 개인의 취향에서 까칠한 건축소장 전진호 역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는 27일 “이민호의 매력에 힘입어 (개인의 취향) 아시아권 판권 판매는 완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민호의 섬세한 연기와 시크(CHIC)한 매력에 골수팬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개인의 취향 갤러리에는 30일까지 게시물 1만6천여 건이 등록됐다. 또한 최고 조회수는 1천500에 이르고 있다.
 
  닉네임 행인이는 “매일 새벽까지 이민호 관련 웹서핑을 했더니 출장 가서 닭처럼 졸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이민호 골수팬은 개인의 취향 갤러리 외에 새벽 시간대 MBC 개인의 취향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흔히 찾아 볼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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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daum.net/link/6823345

1리터의 칭찬] 누님들 잠 못 들게 한 이민호표 키스신

 


간밤 여기저기서 ‘심장이 터질 것 같다’는 환자들이 속출했다. 이 병의 주범은 ‘전 소장’ 이민호 때문인데, <개인의 취향>(이하 개취)에서 그가 보여준 키스신에 여러 누님들이 호흡곤란 및 신경계 계통의 급격한 통증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90년대를 대표하는 트렌디 드라마 <질투>의 카메라 워크를 따라한 듯한 <개인의 취향> 10회 엔딩의 키스신은 <개취> 팬들에게 ‘영구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화끈하고 격정적인 순간 그 자체였다.

29일 방송에서 일명 호박커플로 불리던 이민호(전진호 역)와 손예진(박개인 역)은 본래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각각 왕지혜(김인희 역)와 김지석(한창렬 역)의 파트너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관람하게 된다. 다른 사람과 다정히 있는 모습에 결국 감정을 참을 수 없던 개인은 결국 공연장을 박차고 나가게 되고 창렬에게 ‘복수심에 널 만났던 것이다. 하지만 본래 마음은 이게 아니다’라며 고백을 한다. 그러자 개인을 따라 나왔던 진호는 성큼성큼 다가가 “게임 오버입니다”라고 말한 후 창렬과 인희가 보는 앞에서 개인에게 격한 키스를 퍼붓는다. 여태까지 미묘하게 ‘밀당’(밀고 당기기)만 하던 호박커플이 드디어 자신들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고, 진호는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입을 맞추면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물론, 아직까지 진호가 게이라고 착각하는 개인이 향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인 상태.

금주 수요일경 성남아트센터 내에서 촬영된 이 키스신은 현재 <개취> 팬들과 네티즌에 의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대다수의 팬들은 ‘잠 한숨 못 잤다’ ‘우리한테 왜 이러나’라며 이민호를 향해 장난 섞인 투정을 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터프한 키스 장면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개취> 내에서 이민호는 다소 절제된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감정의 동요도 그리 크지 않으며, 자신의 심리를 쉽사리 표출하지 않는 캐릭터인 것이다. 때문에 그가 보여준 다소 과격한 키스신은 더욱 충격적이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민호를 스타덤에 올려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도 구준표(이민호 분)가 금잔디(구혜선 분)에게 격한 키스를 선보였던 순간이 바로 10회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소년-소녀가 어른의 사랑을 흉내 내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 그를 줄기차게 따라다니던 ‘꽃남’의 잔영을 떨쳐내고 완벽하게 성장해버린 이민호는 <개취>를 통해 자신의 남성다움을 한껏 표출할 수 있었고 팬들은 바로 이 부분에서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시청하던 이들의 심장을 떨리게 할 정도로 폭풍같이 몰아쳤던 ‘4.29 키스사태’로 인해 <개취>는 재미의 가속도를 제대로 붙였다. 누님팬들을 ‘실신’ 직전까지 몰고 갔던 이민호표 키스신은 실타래처럼 꼬인 <개취> 속 네 남녀의 관계를 재정비하는 결정적 기점이 될 것이다. 그나저나 시간도 없는데 갈등과 오해는 그만하고, ‘쫄깃쫄깃’한 연애나 실컷 하면서 끝내면 안 될까? 미노 예쁜 모습, 자…자꾸 보고 싶어서. 김민주 기자|사진 제공 MBC 화면 캡쳐,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