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00318n03267?mid=e0100
[뉴스엔 박세연 기자]
손예진, 이민호 주연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연출 손형석,노종찬/제작 이김프로덕션)이 화기애애한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개인의 취향' 팀은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손예진, 이민호를 비롯한 주요 출연진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87년생 동갑내기 친구사이인 이민호와 임슬옹은 극중 각각 형, 동생으로 열연하고 있는데 얼마 되지 않은 만남이 무색할 정도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민호는 187cm, 임슬옹은 186cm로 훤칠한 꽃미남들의 호흡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대목.
두 사람은 최근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세트 촬영 당시 잠시 남는 대기시간을 이용해 게임방에 가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결을 즐겼을 정도로 친해졌다고.
이민호의 게임 실력은 이미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소문난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을 정도로 수준급이지만 이민호와 임슬옹의 세기(?)의 맞대결은 촬영을 위해 스탠바이가 걸리는 바람에 다음으로 미뤄졌다는 후문이다.
한 제작 관계자는 "주인공을 비롯한 조연진까지 워낙 화려한 캐스팅이 이루어지는 바람에 각각의 연기자들 스케줄 맞추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다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힘든 일정 속에서도 촬영 현장의 분위기 만큼은 너무나 좋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개인의 취향'은 오는 3월 31일 첫 방송된다.
안방극장, 같은 소재 다른 맛 ‘동성애’ 대결
http://news.nate.com/view/20100322n19653
서울신문 나우뉴스]
똑같이 ‘동성애’ 를 소재로 했지만 다른 맛이 나는 이유는 뭘까.
올 봄 ‘동성애’ 를 소재로 한 드라마 두 편이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MBC 새 수목극 ‘개인의 취향’ 과 SBS 새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 이 바로 그것. 하지만 이 두 드라마가 그리는 동성애의 모습과 성격은 판이하게 다르다.
MBC ‘개인의 취향’ 은 동성애가 젊은 남녀 간의 사랑을 경쾌하고 발랄하게 그리는 조미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동성애를 전면에 내세운 SBS ‘인생은 아름다워’ 는 온 가족이 시청하는 시간대에 편성된 데다가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내세운 만큼 차분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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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MBC ‘개인의 취향’ 은 배우 손예진과 이민호가 각각 연애숙맥 엉뚱녀인 개인과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 진호로 분해 동거일기를 솔직담백하면서 유쾌하게 그린다.
젊은 감각의 드라마이지만 ‘인생은 아름다워’ 와 달리 ‘동성애’ 를 전면 코드로 내세우진 않는다. 극중 시련의 상처로 게이 친구를 갖고 싶다고 꿈꾸던 개인이 우연히 알게 된 남자친구(이민호 분)를 게이로 믿고 동거를 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할 뿐이다.
더욱이 극중 동성애자 남자친구를 가지고 싶어하는 개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게이’ 인 척 하는 진호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 결벽증을 가진 독특한 인물로, 개인은 사람을 너무 쉽게 믿어 배신을 잘 당하고 상처도 많이 받지만 씩씩한 캐릭터로 그려져 이들의 사랑이야기가 경쾌하면서도 발랄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애’ 를 소재로 삼은 이들 드라마가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MBC/인생은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