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어바웃 미노

 

 

 

 

   

   

 

남자, 이민호

직설 적이지만 모나지 않은 솔직한 성격,
건강하고 유연한 사고 방식, 단순하지만 확실한 취향, 적당히 벌어진 어깨와 섹시하게 뻗은 스키 니한 하체.
이민호는 넘치거나 모자 라지 않게 딱 적당한 남자다움으로 똘똘 뭉쳐있다.
포토 : 최작가님 인터뷰 : 여기 자님.

드라마 한 편으로 한 남자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민호의 인생은 "꽃보다 남자"로 완전히 달라졌다.
화장품, 양복, 캐주얼, 맥주, 도넛, 휴대폰 등 각종 CF에 출연한 그의 상품 가치는 2008 년과 비교할 수 없다.
1 년동안 받아 본 대본과 시나리오면 20여 개. 드라마 프로모션과 CF 촬영으로 지난 1 년 사이. 스물 몇 해를 살아오는 동안 탔던 것보다 훨씬 많이 비행기를 탔고, 갖고 싶었던 차도 생겼다.하지만 영화관에도 마음 놓고 가기 힘들어졌고 어디든 따라다니는 디카 때문에 단골집에서 밥을 먹는 것조차 예전 같지 않다.

스타와 함께 작업을하는 패션 필드에서 스타들을 둘러싸고 흔히하는 말들 중 하나가 "아무개, 뜨더니 변했어"라는 말이다. 잡지 기자들은 '언니, 누나'하면서 따르던 모델 출신의 배우들이 뜨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차갑게 돌변한 모습을 많이 목격한다. 1 년사이, 이민호도 과연 변했 을까?

그는 스튜디오에 들어오는 모습부터 여느 스타 들과는 달랐다.,
"안녕하세요, 오랜만 이예요, 잘 지내셨어요?"(기자는 이민호와 2009 년 싱글즈에서 화보 촬영 차 만난 적이있다.)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하며 들어오는 그는 여전했다. 그가 웃자 스튜디오가 몇 배는 밝아졌다 ..

이민호에게는 어디에 내놔도 잘살 것 같은 잡초 같은 강인한 생명력이 내재되어있다. 말은 많지 않아도 주변을 썰렁하게 만들지 않는 따뜻함이 몸에 베어있다. 돌려 말하는 법은 모르지만 누구에게 상처 줄 정도로 모질지도 못하다.
배우 자신이 가진 그늘이나 페이 소스없이도 카메라 앞에선 특유의 카리스마와 끼가 철철 넘친다. 천생 배우다.

이민호가 1 년만에 드라마 (개인의 취향)으로 컴백한다. 드라마의 성공을 미리 점치는 것은 오르락 내리락하는 주가를 점치는 것만큼 쉽지 않지만 3 월 말에 방영할 (개인의 취향)은 시청자 개인의 취향 에 상관없이 성공할 것으로 예측되고있다.
대한민국 보통 남자들의 로망 손예진과 대한민국 보통 여자들의 로망 이민호가 한 집에서 티격태격 한다니.이 어찌 엿보고 싶지 않겠는가.

 

 

걸 그룹과 뮤직비디오를 찍는다면 누구와 찍고 싶나.
걸 그룹은 다 좋아한다. 소녀시대, 카라, 2NE1, 원더걸스, 다 좋다.



특별히 한 곡만 꼽는다면?
카라의 미스터, 엉덩이 춤은 정말 최고다.

 

사람들이 이민호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이 있다면.

나를 굉장히 여리게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팬들 앞에서 항상 웃는 모습, 장난 치는모습만 노출하다 보니 나의 다른 모습은 잘 모르는 것 같더라.
오해라기보다는, 그런 모습을 나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연상의 여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연상의 여자가 더 편한 것 같다.
장난도 잘 받아주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주변에 나보다 나이 어린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오히려 동생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를 때가 많다.

 

연기에 영향을 준 사람이 있다면 ?

사람보다는 경험이나 추억이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연기를 하기전에 어떤 상황이 주어지면 비슷한 일이 있었나 추억을 떠올리니까.
      연기는 노력도 분명히 필요하지만,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것 같다.

개인의 취향을 선택한 이유는 ?

일단은 밝은 드라마라서 선택했다.
     대본을 여러개 받아 받지만, 그렇게 웃으면서 본 대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남자다움이란?

남자는 기본적으로 입이 무거워야 한다. 
        그리고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 믿음직한 사람이 남자다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