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민호 '바운티헌터스' 2억위안 돌파, 韓中합작 저주 깼다

룡2 2016. 7. 12. 21:42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2830648






이민호 주연 ‘바운티 헌터스’가 매출 2억 위안을 돌파하며 한중합작영화 저주를 깼다. 

중국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영화 ‘바운티 헌터스’(감독 신태라/제작 제작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페가수스 모션 픽처스, 하모니어스 엔터테인먼트 상하이 제공 유니온 투자 파트너스)는 1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 2억206만3,000위안(한화 약 347억5,000만 원)을 돌파했다. 

지난 1일 개봉한 ‘바운티 헌터스’는 첫날 중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약 두달여 만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누르고 1위를 탈환한 중국 영화로 주목 받았다. 한중합작영화는 중국에선 자국 영화로 분류된다. 때문에 ‘바운티 헌터스’의 선전이 더욱 돋보이는 상황. 

여기에 ‘바운티 헌터스’는 한중합작영화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오기환 감독의 ‘이별계약’의 2억 위안을 개봉 10일 만에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중합작영화 역대 흥행 1위는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20세여 다시 한 번’(3억6,500만 위안)이다. 

특히 ‘20세여 다시 한 번’ ‘이별계약’이 중국 배우가 주연을 맡은 반면, ‘바운티 헌터스’는 한국 배우가 주연을 맡은 한중합작영화 최초, 최고 기록을 써내려가며 한중합작영화의 저주를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신의’ ‘상속자들’을 통해 한류 원톱으로 자리매김한 이민호는 한국영화 첫 주연작 ‘강남 1970’과 한중합작영화 첫 주연작 ‘바운티 헌터스’가 모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더욱이 ‘바운티 헌터스’는 개봉 전 이미 300억 원의 제작비를 회수하며 이민호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 

한편 ‘바운티 헌터스’는 중국을 시작으로 영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민호는 올 하반기 전지현, 박지은 작가, 진혁 PD와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