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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CCTV 춘완' 이민호, 온 대륙이 그를 알았다(기사모음)

룡2 2014. 1. 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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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초대형 무대에 서서도 여유가 넘쳤다. 출연자 및 스태프 대부분이 중국인인 낯선 곳에서의 생방송이었지만 능숙하고 노련했다. 한국인 최초로 모든 중국인들의 '꿈의 무대'에 선 이민호의 얼굴에서는 긴장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중국 시간으로 30일 오후 8시 국영 중국중앙(CC)TV 각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 춘제롄환완후이(春節聯歡晩會, 이하 춘완)은 세대, 민족, 세계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었다. 중화권 예술 각계를 대표하는 가수, 배우, 만담가, 소수민족 예술가, 무용수, 기예단, 무술가, 코미디언, 클래식 연주가 등 최고 실력자들이 갑오년 새해를 맞는 자리에 함께했다. 중국의 음력 설인 춘제(春節)에 온 가족이 모여 본다는 축제와 화합의 프로그램 생방송 무대에는 한국 배우 이민호도 있었다.

중국 연예 산업의 집결체라고 할 수 있는 CCTV 춘완 방송에 이민호는 한국인 최초로 초청돼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다. 사회주의 국가의 보수적인 국영 채널 CCTV, 게다가 중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춘완에서 한류 스타에게 한국어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민호에 앞서 공연한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도 샹송 '장밋빛 인생'을 프랑스어로 불렀다. 보수적이고 그 어느 방송사보다 제재가 많은 CCTV의 행보로 미루어 올해 춘완이 다른 해보다 더욱 '열린 무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 춘완 속 이민호를 보는 일은 순탄치 않았다. 시작부터 내내 끊김없이 방송되던 CCTV 춘완 인터넷 생중계는 이민호의 공연이 시작될 즈음 갑작스레 버퍼링 현상이 발생했다. 어렵사리 연결된 영상에서 이민호는 큰 무대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총 42개 공연 중 23번째로 등장한 이민호는 대만 가수 위청칭(유징경)과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 '칭페이더이'(情非得已,정비득이)를 불렀다. 경쾌한 미디엄템포의 원곡과는 다른 편곡으로 새로운 느낌을 줬다.

빠른 템포의 포크 리듬으로 시작된 음악과 함께 이민호와 위청칭은 무대에 조금 높게 마련된 곳에서 각자 댄서들과 함께 노래를 열창했다. 이후 경극 사운드로 음악이 바뀌고 이민호와 위청칭이 인사를 나누며 무대 가운데로 자리를 옮겨 한국어와 중국어로 노래를 주고 받았다. 각자의 언어로 노래를 부르던 두 사람은 음악이 록 비트로 바뀐 후 화음을 넣어 함께 중국어로 후렴구를 부르며 공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두 스타의 쇼맨십과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특히 이민호는 대륙 시청자의 마음을 훔친 훤칠하고 잘생긴 외모에 여유 넘치는 미소와 무대매너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뛰어난 가창력은 아니었지만 오랜 시간의 노력으로 완성된 노련함이 엿보였다. 이민호의 CCTV 데뷔는 성공적이었다.

올해 춘완은 이민호의 캐스팅 소식으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드라마 '상속자들'을 본 중국 시청자들만 이민호를 알았다면 춘완 캐스팅 소식을 통해 '상속자들'을 보지 않은 중국인들까지 그의 존재를 알게 됐다. 30일 춘완이 방송된 뒤에도 온라인 상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의 인물은 다른 어떤 출연자도 아닌 이민호다. 이날 CCTV 춘완을 시청한 한 20대 중국인 시청자는 "이제 전 중국인이 이민호를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호의 춘완 출연은 상상 이상의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한편 2014년 말의 해를 맞는 CCTV 춘완 무대는 펑샤오강 감독의 연출 아래 노래를 비롯해 경극, 콩트(小品), 만담(相聲), 무용, 노래, 피아노와 무용단의 콜라보 무대, 그림자극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월드스타 청룽(성룡)은 무술 꿈나무들과 함께 무술 동작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으며, 소피 마르소는 국민가수 류환과 함께 보사노바 리듬으로 편곡된 '장밋빛 인생'으로 아름답고 낭만적인 무대를 꾸몄다.

올해 CCTV 춘완이 대중과 현지 언론에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화려한 출연진 덕분에 시청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춘완에 한국어 노래가 흘러나온 것을 두고도 일각에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중이다. 결과가 어찌됐든 이민호는 CCTV 춘완을 통해 대륙의 시청자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었고, 한류 스타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다.



이민호, 中 ‘춘완’ 출연 인증 “폭죽 터져서 신난다” 천진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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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춘제완후이(이하 ‘춘완’)’에 출연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지난 30일 배우 이민호는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사방에서 폭죽 터진다. 신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민호는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입술을 깨물고 카메라를 응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춘완’에 출연한 이민호는 대만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 ‘칭페이더이’를 원곡자 위청칭과 함께 불렀다. 특히 그는 CCTV의 배려로 방송 최초로 한국어로 노래했다. 이 모습은 중국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돼 7억명 이상이 시청했다.

한편 이민호는 무대에서 공연을 마친 뒤 뉴스 채널인 CCTV13에 출연,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이민호, 中 춘완 출연..소피마르소보다 뜨거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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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민호는 지난 30일 중국 최고의 인기프로 '춘제완후이'(이하 춘완)에 출연했다. 춘완은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중국 국영방송 CCTV의 설날 특집프로다. 

이날 이민호는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 '칭페이더이'를 노래의 원곡자 위청칭과 함께 불렀다. CCTV의 배려로 방송 최초로 한국어로 노래하게 된 이민호의 모습은 중국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돼 7억 명 이상이 시청했으며 한국은 물론 타이완 싱가포르 등 중화권과 유럽 남미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이 실시간 인터넷 중계로 지켜봤다.

CCTV 사이트는 이민호의 출연 시간이 가까워오면서 접속자가 급격히 늘었고, 이민호 출연 시간을 전후해 중국 최대의 SNS인 웨이보와 각종 포털 사이트는 이민호의 이름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 소피마르소도 함께 초대됐지만, 이민호가 훨씬 더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민호는 무대에서 공연을 마친 뒤 곧바로 뉴스 채널인 CCTV 13에 출연,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남녀 앵커 2명과 함께 10여분 동안 인터뷰를 가졌다. 여성 앵커는 이민호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며 즉석에서 아나운서 역할을 부탁했다. 이에 이민호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나운서 이민호입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중국을 달군 한류스타 이민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