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이민호 일본 KNTV 가이드 3 월호 (AppleTea)

룡2 2013. 2. 22. 10:07






                                                                                             emi









번역~이민호갤러리 (밥보따리)

고려시대 충신과 현대의 의사. 시공을 넘어 만난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 신의에서
고려왕실의 호위무사로서 왕을 지키는 최영 역을 연기한 이민호.

"최영은 실존인물이지만 판타지 요소가 강한 작품이어서 실제 최영장군에 대해 조사 한다던지 하지 않고 촬영에 임했어요.
단지 최영은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 생각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 점을 의식해서 연기했어요"

최영과 로맨스를 펼치는 은수는 인비 여배우 김희선이 맡았다. 어렸을때부터 티비에서 봐왔다는 그녀와는 선배이면서 
편안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현장에서는 장난을 많이 쳤어요. 키스신 찍을 때 서로 웃긴다던지 하면서... 희선누나 성격 덕분에 나이 차를 느낀 적은 없어요"

첫 사극 주연. 촬영 전에는 압박감을 느꼈지만 실제 촬영에 들어가니 자신이 현장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한다.

"오래 쉰 후에 오랜만에 현장에 나가서 그런지 에너지가 넘쳐서 자연스럽게 웃게 되는 저를 느꼈어요. 
역시 배우는 현장에 있을 때가 제일 즐겁고 기운도 난다는 걸 느꼈지요. 
이 작품은 시공을 초월해서 시대가 교차하고, 현대에 사는 인물이 과거 세계로 간다는 설정이 재미있어요.
그리고 사랑 이야기도 그려져 있고, 정치적인 부분이나 권력다툼 등의 내용도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사극을 처음 찍으셨는데, 신의를 선택한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 실은 현대극부터 사극까지 여러자기 작품 제의가 들어왔었는데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시나리오는 없었어요.
그 와중에 신의 시나리오에 끌렸어요. 사극은 좀 더 경험을 쌓고 외적으로도 묵직해졌을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작품은 시대극이기는 해도 판타지 요소가 있어서 지금 제 나이에 연기하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역할을 만들기 위해 김종학 감독과는 어떤 얘기를 했나

- 감독님과 처음부터 얘기했던 건 "모두가 기대할 수 있을만한 인물상을 만들자" 였어요.
지금 시대에 어떤 인물에 기대를 걸 수 있는가 하는 건 어렵지요. 그러니까 많은 사람이 주목할 수 있는 멋진 인물을 만들자고 얘기 했어요"

이민호씨는 그대로도 충분히 멋있으신데요(^^), 그 "멋진 역할"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 최영은 책임감이 정말 강한 사람이예요. 대사를 할 때 되도록 마음을 담아 (뒷부분 스캔 없음'ㅅ')


=======================================================================================================


중후한 사극도 인기이지만, 최근에는 타임슬립 같은 판타지 요소가 강한 사극도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달부터 방송되는 "신의"도 화제의 판타지 사극이다.
시티헌터의 이민호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다.

"사극에 SF요소가 들어있는 점이 무척 신선하게 느껴져서 출연을 결정한 작품이예요. 제가 연기한 인물은 고려시대의 무사예요.
그저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게만 그리지 않고 의상이나 머리 모양에 의견을 내면서 조금 자유롭게 설정해 보았어요"

무대는 고려시대말 공민왕 때이다. 호위무사인 최영이 현대로 타임슬립해서 의사인 은수를 데리고 둘아가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실은 고려시대 인물의 마음이 알고 싶어서 산속에 들어가서 지내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전 현대의 사람이라는 걸 뼈져리게 느꼈죠.
문명에서 오래 떨어져서는 못살겠더라구요(^^)"

그렇게 웃었지만, 드라마 속의 최영은 단연코 멋지다. 강한 신념을 갖고, 나라와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고자 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전 매번, 연기할 때, 인물의 포인트를 잡고 거기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도록 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최영의 책임감"에 포인트를 두고 연기했구요.
드라마를 보시고 최영은 신뢰할 수 있는 믿음직한 존재라고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고려를 무대로 활약할 이민호를 주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