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이민호 일본잡지 Japan weekly magazine(emi)

룡2 2012. 12. 18. 21:56





                                                                                                           AREA


번역:Haru

한류붐도 "제삼극"의 시대

600만 "좋아요!"의 남자


한류팬은 ㅇ,ㄱ에 이은 빅스타를 검색중이다
그 자리에 가장 가깝다고 불려지는 한 사람은 이민호
장신의 모델체형에 부드러운 꾸밈없는 얼굴로 여성들을 매료한다 



그가 얘기할때마다 비명에 가까운 환호가 터져나온다
12월2일
밖은 차가운 비가 내림에도 요코하마 국립대홀은 열기로 가득하다
"서울 명동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이브 밤 12시에 정전과 함께 키스타임이 있대요.
데이트한다면 거기를 가보고 싶어요"

트리장식의 무대에 서있는 25살 이민호 

이바라키에서 온 한 40대 여성은 
"지난번 행사와 비교하면 관객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졌고,열광적인 팬이 엄청 늘었어요"
라며 흥분을 감추지못했다

지난번 행사는 작년 8월 시부야의 팬미팅에 1800명이 참가했던것에 비해
이번에는 밤낮 공연 2회 공연에 8000천석이 당일완매 .
1년3개월만에 집객력이 4배나 올랐다는 계산이다.

원조한류붐의 ㅇ,ㄱ을  2대 웨이브라고 한다면
이민호는 그 다음자리의 사정거리에 들어와 있는 사람중에 한명이다 
말하자면 "제삼극"의 필두격이다.

데뷔는 2006년 , 일본에서는 꽃보다 남자로 주목을 받았다.
거기다 작년 2~3월 시티헌터가 후지계에서 방영되면서 지명도가 전국구로.
6월에는 잡지 인기투표에서 1위.

반드시 써야할것중에 하나가 SNS의 인기
페이스북의 "좋아요"가 600만을 넘고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등지에서 드라마가 히트하며 많은 팬을 모으는 중이다

꽃남으로 팬이 된 여성은 
"멋대로인 구준표가 사랑하는 맘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몰라서 미간을 모으고 
괴로워하는 표정이 좋다"


또 다른 팬은 
"남자답고 수트가 잘 어울리고, 착실해보이는 점..그러면서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귀여움의 갭이 좋다" 고 

187센치의 모델체형 , 그리고 크고 긴 눈과 단정한 얼굴이 쿨한 인상을 주지만,
드라마에서는 여성에게는 차갑게 대하는 "나쁜남자" 역이 많다.
그러나 팬미팅에서 보여준 실제 모습은 말한것처럼 부드럽다.

이벤트의 중간 밀크티를 부를때 양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상반신을 가볍게 흔들며 
객석의 양옆쪽까지 쳐다보며 챙기는 배려심.
마지막에는 환호성에 눌려서 잘 들리지 않을정도로 나즈막한 목소리로 
"아이시떼루"라고 말하면서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