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신의' 이민호-김희선, 목숨 건 사랑 애절 "죽어도 함께"

룡2 2012. 10. 23. 23:51

http://news.nate.com/view/20121023n37430






신의’ 생명이 위태로움에도 불구 김희선은 이민호의 곁에 있는 편을 택했다.

10월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신용휘) 22회에서 최영(이민호 분)은 유은수(김희선 분)의 해독제가 사라졌음을 뒤늦게 알고 유은수를 천혈로 돌려 보내려 했다.

최영은 전투가 끝난 후 뒤늦게 유은수의 해독제가 사라진 사실을 알았다. 유은수가 최영에게 비밀로 했기 때문. 최영은 유은수를 살리기 위해 당장 천혈로 향하려 했지만 유은수는 말을 듣지 않았다.

유은수는 “그 때까지 나 안아 달라. 혼자두지 마라”고 말했고 이에 최영은 “지금 당장 짐 싸라. 그 앞까지 가서 문 열릴 때까지 기다릴 거다”고 성냈다.

유은수는 눈물을 흘리며 “아무데도 안갈 거다. 난 여기 있을 거다. 그렇게 보내고 나면 내가 어떨지 생각해봤냐. 거기 가면 살겠지. 하지만 잠들 때마다 한번쯤 불러볼 거다. ‘거기 있어요?’ 그러다 아침에 일어나면 죽은 사람처럼 그렇게 또 하루를 살 거다. 그렇게 사는 게 어떤 건지 알잖아요. 당신도 그럴 거니까”라고 호소했다.

유은수를 보낼 수도 죽게 둘 수 없는 최영은 “임자가 죽어가는 며칠 난 옆에 있지도 못했다. 그런 내가 어떻게 임자를 지키냐. 어떻게 옆에 있으라고 하냐”고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최영은 또 손을 떨었고 유은수는 눈물을 흘리며 최영의 손을 꼭 잡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