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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민호~결코 잊혀지지 않을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될 단 하나의 이름.(율)

룡2 2012. 10. 18. 21:12







 



마음이 기억하는 날까지
그대를 놓아주고 싶지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잠깐의 헤어짐도 
못견딜만큼 
이렇게 
그대가 그리우니까요.




그대와 함께 
서로를 바라보면서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 눈엔 처절히 보이는
세상이 떠나가도록 울고 싶어하는
그대의 아픔이
내 뼛속까지 뒤흔드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음에
내 가슴의 비명은
목이 메어
힘없이 하늘로 퍼져갑니다.




그대의 촘촘한 속눈썹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그림자를 보면서
그리고 
그 그림자 사이로 
맑고 청아한 눈동자를 보면서
난 또다시 깨닫습니다.


내 운명의 가슴엔
오직 
그대라는 한 사람밖에 
담을 수가 없음을.


더이상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그대가
이렇게나마 내 곁에서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게 웃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대에게 오는 모든 슬픔들을
그대가 겪는 모든 아픔들을
이젠 내가 모두 다 가져갈테니

 

나의 그대여
더이상 
혼자 슬퍼하고 아파하지 말기를.

 

그대 옆엔 언제나 
내가 있음을
기억해 주고 잊지 말아 주기를.


매 순간 순간을
마지막이라 생각하면서
고이 간직하고
소중하게 기억될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슴떨림을 아로 새겨줬던
그대와의 
모든 추억들.

 

잊지 않겠습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늘 넓은 가슴과 강인한 어깨를 빌려주고

언제 어디에서든
반드시 날 바라보고 날 지켜주던,


그래서 
나를 너무 고맙게 하고
그래서
나를 너무 행복하게 해준,

 

세월이 흘러
내 삶의 기억들이 희미해져가도
결코 잊혀지지 않을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될
단 하나의 이름,

 

최 영.



'그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나를 보아주던 그 사람의 정직한 눈빛과
그의 따스한 가슴을..

 

다시 
그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그 사람을 안고 
그 사람의 웃는 눈을 
볼 수만 있다면..
단 하루라도 그럴 수 있다면..

 

비록 
그것이 나의.. 
마지막 날이 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