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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민호, 이런 남자 어디 없나요?

룡2 2012. 9. 27. 18:48

http://news.nate.com/view/20120927n12272



배우 이민호가 안방극장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민호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송지나 극본, 김종학 신용휘 연출)에서 황실의 호위부대 우달치 대장이자 세상에는 털끝만큼 미련이 없는 고려무사 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김희선과 애잔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이민호의 로맨틱 포인트가 주목받고 있다.


[로맨틱 포인트①] 김희선이 준 것이라면 사소한 것도 버리지 못하는 이민호


‘신의’ 13회에서는 금군들이 최영(이민호)의 방을 수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때 아스피린 통과 붕대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극 초반 유은수(김희선)는 상처를 입은 최영에게 아스피린을 준 바 있다. 이후 최영은 줄곧 그것을 간직해온 것. 또 은수가 자신의 피 냄새를 가려주며 머리에 꽂아 주었던 들꽃송이와 붕대 등도 남몰래 보관해 왔다. 최영은 은수에게 받은 그 어떤 것도 버리지 못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로맨틱 포인트②] 김희선의 말이라면 모두 기억하는 이민호


최영과 은수는 역모 죄를 뒤집어쓰고 쫓기던 중 폐가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당시 적군들과 싸워 지친 최영에게 은수는 어깨를 빌려줬고 그가 잠들자 피 냄새가 난다며 얼굴을 찌푸렸다. 그러나 잠든 줄 알았던 최영은 은수의 혼잣말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특히 살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돌아온 최영이 은수를 만나러 가던 와중에 혹여나 몸에서 피 냄새가 날까하면서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은수가 했던 말을 모두 기억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것.


[로맨틱 포인트③] 김희선의 행동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이민호


앞서 최영은 은수의 발목에 호신용 단도를 채워줬다. 하지만 은수가 그 무게에 한쪽 발을 저는 듯한 모습보였다. 이를 유심히 지켜본 최영은 작고 가벼운 단도를 구입해 은수에게 새로 선물했다.


또한 화수인(신은정)이 나타나자 사색이 되어 도망가는 은수를 보고는 “의선에게 다시는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은수의 사소한 행동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남자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최영은 언제나 시선은 은수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신의’ 14회에서 은수가 자신에 대해 궁금한 게 없냐는 질문에 최영은 “없다”고 돌아선 후 ‘지금도... 너무 많습니다’라고 혼잣말로 읊조렸다. 이는 은수에 대한 많은 것을 품어버리게 된 애틋한 마음을 엿보여 아련함을 더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신의’ 14회에서는 최영과 은수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로맨스가 무르익은 가운데 은수가 독에 중독된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