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민호의 신의 : 송지나 작가님 (창별횽)

룡2 2012. 4. 19. 01:34

제목 질문.

신의 라는 드라마의 제목을 바꾸자는 의견들이 있어서..

방송국에서도 원하고 있고.. 등등.

 

그래서 몇가지 제목들이 오가고 있는데요.

 드다 식구분들도 함께 생각해주셔요~

 

 

지금 리스트에 올라있는 제목들

 

- 이연 (異聯) 서로 다른 인연

 

- 가시리 (고려가요 이름. 아예 그 가요말로 OST 제작 가능)

 

- 비연.. (응? 이 한자가 없네요. 어긋날 비.인연 연.입니다. _) / 비연별곡

 

- 신검의선 (神劍醫仙)

 

-

등등이 연출부에서 올라와 있습니다.

 

 

서로 다른 시대의 인연....  킹메이커... 등등을 넣어서 만들고 싶은가본데..

음.. 좀 더 이중적인 의미가 들어가 있는 제목은 없을까 고민중입니다.

 

제목 비화 한가지.. 

 

'모래시계'는 상당히 다중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제목이라 제가 좋아하는데.

그 제목은 어케 지었냐 하면..

그 당시 느려터진 컴퓨터를 켜고 마우스 커서 끝의 모래시계를 보다가

무릎을 치며 지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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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저 두분하고 감독님 등등해서 저녁을 먹었는데.

바로 앞에 나란히 앉은 두분을 보니.. 말그대로 '안구정화'였습니다.

 

극 중에서는 4살 정도의 연상연하로 나오는데.

뭐.. 이민호군이 워낙 의젓하고

희선씨가 워낙 발랄해서 거의 동갑으로 보이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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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공민왕 즉위 1년에서 2년 정도의 짧은 기간의 이야기가 될 거 같아요.

판타지니까 내맘대로.. 라곤 하지만

어느 정도 역사적 바탕은 깔고 가려구요.

 

이필립씨는 한의선생으로 나오십니당.

고려 제일의 실력을 가진 한의. 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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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럭저럭.. 잘 지내요.

 

슬쩍 감기도 왔다가 바로 가주고.

오늘부터 이삼일을 푹 쉬기로 해서 여기저기 댓글 달고 있어요.

 

3분의 1정도의 이야기가 끝나서..

스스로에게 주는 휴식이랄까.

 

5월부터 촬영이라니까

이번 드라마 그림은 파릇파릇하게 나올 거 같아요.

비오는 씬 맘대로 써야지..하고 있어요.

비오고 바람 부는 거 좋아하는데

겨울촬영이면 배우들 불쌍해서 비오는 씬을 잘 못 쓰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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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랑 8월이 되서 얼릉 드라마를 보여드렸으면 좋겠어요. !!!

그럼 다 해결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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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렇게 많은 후보작들을!

 

근데 참.. 뭔가 삘이 삐리리 오는 제목이란 게 참 어렵네요.

여기 올라온 제목들 모아서 우리 작가팀 연출팀 또 머리를 짜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엉 안되면 한자만 바꿔서 믿음이란 信義. 하늘의 뜻이란 神意.. 그렇게 가버릴지도 ㅜㅜ

한 3년쯤 키운 애 이름 바꾸는 거 같구만요. 음..

 

그나저나.. 투표들 하시죠?

투표 안한 사람은 나중에 엇다 대고 불평하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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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포털에 신의 치니까 온갖 신의 한수가 ㅎㅎㅎㅎ

한참 웃었습니다.

 

4월 한달 동안 이런저런 제목을 가지고 간을 보고요.

저엉 떠오르는 샛별이 없어주면

한자만 바꿔서 가야 될 거 같으네요.

 

이번 주는 오디션 주간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몰리셔서

다음주까지 봐야할 듯 하다네요.

(우달치 부대를 기대하셔요.

185 넘는, 액션 펄펄 나는 훈남들이 대거 준비되고 있습니당. )

 

어제도 감독님하고 아직 결심하지 못한 캐스팅때문에 오래 얘기했는데

이러저러 욕심을 내고 머리를 굴려봐도

캐스팅은 어쩐지 인연인 거 같다는 생각이..

 

인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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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흥 세트장은 차후로 약간의 변동사항은 있겠지만.

지난번에 연출팀 따라 헌팅 가서 정한 바로는.

(아 그날 저녁 먹었던 삼겹살이 그립습니당.)

 

현재로는

장빈의 약제실 및 한의관련 어쩌구.

+ 최영의 우달치 부대 병영 및 장교실

+ 기철의 비밀 연구실

등으로 사용될 거 같습니다.

 

제주도 태사기 세트는 제가 좋아하는 곳이라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는데

제주도 오락가락 돈이 많이 든다고 일부만 쓸거라면 어쩔까나..

연출팀에서 고민 중인가봅니다.

 

2. 이 답을 드리면 앤딩 스포가 될거라서

절대 답변 못하겠습니다.


3. 태사기보다는 CG가 좀 더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라고 믿고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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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몇회까지 썼는지는 감독님도 몹시 궁금해하시고 계십니다.

실은 나도 궁금합니다. 하..하..

(막판 수정까지 해서 넘기는 스타일이라서.. ㅠㅠ)

 

2. 5월 초라고 들었는데. 지금 의상이며 세트며

워낙 깐깐한 장인분들이 맡고 계셔서 맨날 싸우고 계십니다.

연출팀 분위기는 활시위가 완전 당겨져서 팽팽... 한 듯 합니다.

 

3. 코믹..이라.. 등장인물 본인들은 아주 진지한데

대본 읽는 분들은 웃었다고 하십니다.

작가인 저 역시 어디까지나 진지하게 쓰고 있습니다.

근데 산다는 건 원래 좀 웃깁니다. 

 

4. 사랑은.. 코믹하고 절절하고 독특하고 슬프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김희선씨와 이민호씨의 말투나 캐릭터를 많이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전은수인지 김희선인지 최영인지 이민호인지

헷갈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둘의 투닥거림과 절절함이 참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쓰는 사람이 많이 신납니다)

 

5. 요건 저도 발표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의방 만들어진 기념 답변은 일단 요기까지 하겠습니다.  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