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열일하는 미노

조세현작가가 찍은 이민호와 애기지혁...

룡2 2011. 11. 28. 14:29


[靑年列傳, 이민호]
입영을 기다리는 천사는 지금, 마음이 아름다운 청년과 시선을 나누고있지요 
*2011 천사들의 편지~中 






***********************************************************이민호갤러리  스트로베리횽의 글.......


그가
너와 눈을 맞춰주려 그렇게 고개를 아래로 향하게 해 네 눈 속에 그를 담게했어.
네가 원하는 방향으로 삶의 노를 저어갈 나이가 되면
그 땐 지금 그가 네게 그랬듯 먼저 그와 눈을 맞추고 인사해줄래?

그가 네게 해준 말은 지혁이 너와 또 그 스스로에게 한 말일지도 몰라.
작디 작은 너를 보면서
이제 세상의 빛을 본지 두 달도 채 안된 너를 보면서
최초의 그리고 최후의 순수 앞에서 감동을 머금은 그는 더 씩씩해져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몰라.
너의 행복을 빌면서 그 스스로도 더 행복해져야겠다고 다짐했을지 몰라.


찰칵
그 순간을 기억해.

그가 보낸 온기와 상냥한 눈빛을 기억해.
 
그가 기도하듯 
너의 순수와 따스함을 가슴에 고이 담아왔듯이...


지혁이 너와 민호,
그리고 우리 모두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