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2009년 당신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2009년이 저물고 있다. 올 한해 연예가에는 팬들을 놀라게 한 사건 사고들도 많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스타들이 속속 탄생해 행복함을 전해줬다. 전광석화처럼 나타나 돌풍을 일으키며 200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던 연예 핫스타들을 알아본다. ◇새해를 꽃미남 열풍에 몰아넣은 ‘꽃남’ 이민호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꽃미남 열풍이 거셌다. 동명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KBS2 ‘꽃보다 남자’의 배우 이민호는 소라 머리에 남성다운 얼굴. 훤칠한 키. 까칠한 말투. 엄청난 재력까지 갖춘 구준표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드러내며 사랑받았다. 이전까지 섬세하고 선이 고운 여성스러운 꽃미남이 대세였다면 이민호는 이 드라마를 통해 꽃미남 트렌드마저 바꿔놓았다. 유치원생부터 주부들까지 나이대를 초월해 전 연령의 여성들이 구준표의 매력에 빠져 ‘구준표 신드롬’을 낳았다. 또 이 드라마는 한국은 물론 중국. 대만. 필리핀.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 수출돼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끌어 이민호를 신 한류 스타로 거듭나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