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 '시티헌터' 변신 과정 '슈퍼맨 못잖아'

룡2 2011. 7. 19. 10:01

http://news.nate.com/view/20110719n05858




[OSEN=이정아 기자]‘시티헌터’ 이민호의 특색 있는 ‘변신 과정’이 ‘시티헌터’ 활약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민호는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아버지 무열(박상민)의 억울한 죽음에 복수를 하기 위해 ‘5인회 처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티헌터’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극중 윤성(이민호)은 MIT박사 출신의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 요원으로 ‘시티헌터’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는 까닭에 변신은 필수사항이다. 윤성은 검은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역시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어 되도록 눈에 띄지 않도록 한다. 

여기에 필요 물품을 담은 검은색 백팩을 착용, ‘시티헌터’ 활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기한다. 그리고 때로는 마스크나 복면을 이용, 좀 더 정밀하게 정체를 숨기기도 한다. 

‘팬티를 덧입은 슈퍼맨’이나 ‘눈매를 가린 배트맨’처럼 ‘시티헌터’ 윤성에게는 검은색 모자와 백팩이 특별한 기운을 샘솟게 하는 일종의 상징인 셈이다. 

무엇보다 윤성의 변신은 단순한 복수를 뛰어넘어 현실의 부조리에 맞서는 후련함을 전해주며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대학 등록금 문제나 고위공직자들의 비리문제, 산재 노동자들의 아픔 등 대한민국 현실과 맞닿아 있는 생생한 문제 점들을 발 빠르게 담아내고 있는 ‘시티헌터’가 윤성의 활약과 맞물려 더 큰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제작사 측은 “‘시티헌터’는 우리 사회의 답답한 현실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거울 같은 존재다. ‘시티헌터’의 활약이 더해갈수록 시청자들의 지지도 더욱 커질 것이다. 마지막까지 ‘시티헌터’의 모습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티헌터’는 윤성, 진표(김상중), 영주(이준혁)의 한치도 양보 할 수 없는 치밀한 대립 구도를 그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SS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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