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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참 좋은말..이민호(엔젤†Dust)

룡2 2011. 1. 5. 08:58


사랑이란 단어의 가벼움과 흔함때문에
사랑이란 단어를 참 싫어한 시절이 있었어.

상대방에 대한..
우리 누구나 모두 가지고 있는
정의내리기 어려운 이 마음의 상태를 사랑이라고,
쉽게 입 밖으로 내뱉어 버리는 

가벼움.
쉬움.
흔함.

내 마음의 깊이를
그 가볍고, 쉽고, 흔한 단어로 함부로 내뱉기가 싫었거든.

그런데 말이야.

사랑이란건....
가벼워야 가치있는거야.
쉬워야 빛이나는거야.
흔해야 귀해지는거야.

깃털처럼 가벼워서, 누구나 안아 올리기 쉬운 사랑이 반짝 빛을 내고
내 머리속에 있는 답처럼 쉬워서... 누구나 내 마음을 풀어낼 수 있는 사랑을 -
상대방은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가 있는 것 같아.
흙길, 부는 바람, 하늘, 바다처럼... 
늘 우리 곁에 머무는 대상들 처럼 늘 거기에 있는 흔한 낯익음이 -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매일 매일 나를 보호해 주는 것 처럼.

그래서
무겁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고...
흔한 낯익음의 사랑을
그대와, 그대들에게
오늘도 전하고 싶어.

민호야. 
한결같이 사랑해.
미노즈도...
한결같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