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개인의 취향 시청률 큰 성공 아니다” 종영소감

http://news.nate.com/view/20100526n06427?mid=e0100

[뉴스엔 이수연 기자]

배우 이민호가 20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의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민호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드디어 개인의 취향의 막이 내렸다”고 운을 뗀 뒤 “촬영하면서 정말 힘들 때도 있었고 그 어느 작품보다 고민도 많이 했었고 탈도 많았던 작품이다”고 종영소감을 말했다.

또 그는“많은 분들의 도움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이 가능했던 것 같다. 그 가운데 우리 미노즈(이민호 팬클럽)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민호는 ‘개인의 취향’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신데렐라 언니’에 비해 시청률이 뒤쳐진 것에 대해 “시청률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큰 성공을 거뒀다고는 할 순 없다”고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외적으로 전진호 캐릭터가 사랑을 받고 인기가 있었다”며 “그에 반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것같아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민호는 “무엇보다 여러분들의 이해와 배려가 가장 큰 기억으로 남는다.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고 팬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그는 6월 20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있을 공식 팬미팅을 예고하며 “곧 있을 팬미팅에서 웃고 떠들며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민호는 “개인의 취향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늘 행복하세요”라고 끝을 맺었다.

한편 ‘개인의 취향’은 지난 20일 16회로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민호는 '개인의 취향'에서 '꿀눈빛' '꿀동자' '꿀입술' 등 각종 애칭이 등장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수연 dream@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