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

이민호, 결식아동 위해 '미노미' 1호 쾌척

룡2 2010. 5. 16. 19:52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005161924283&sec_id=540101&pt=nv
 
 


배우 이민호가 스포츠칸 창간 5주년을 맞아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마려한 '스타애장품 나눔 경매'에 귀중한 애장품을 쾌척했다. 

이민호가 보내온 애장품은 다름 아닌 MBC 수목극 '개인의 취향'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인형 '미노미'. 극 중 개인(손예진)이 진호(이민호)를 대신해 '지노'로 부르며 마음 속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상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인형은 테디베어 아티스트인 조안 오가 실제 이민호를 모델로 해서 직접 손으로 제작한 것이다. 1차로 제작된 물량이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민호는 '스타애장품 나눔 경매'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조안 오에게 선물받은 1호 인형을 흔쾌히 내놓았다. 


이민호는 소중한 인형임에도 불구하고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미노미의 가슴에 친필 사인을 남겨 좋은 일에 쓰일 수 있기를 바랐다. 

이와 함께 이민호가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의류브랜드 '뱅뱅'도 스포츠칸의 '스타애장품 나눔 경매'에 동참했다. 뱅뱅 측은 이민호가 이달 초 여름 화보 촬영 때 이민호가 직접 착용했던 신상 의류 5세트(티셔츠+바지)를 보내왔다. 이민호는 미노미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입었던 것은 증명하기 위해 티셔츠와 바지에 직접 친필 사인을 담았다. 

한편 안성기, 강수연, 전도연, 김남주, 설경구, 송윤아, 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연예계 스타들과 류현진, 봉중근, 홍성흔, 신태용 등 스포츠 스타들, 이세돌과 이창호 등 바둑 프로기사 등 각계 스타들이 이웃을 돕기 위해 체온이 담긴 소중한 물건들을 기탁한 '스타애장품 나눔 경매'는 오는 7월 포털사이트 다음의 온라인 경매로 진행된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결식 아동들을 돕는데 쓰인다.

<글 박준범 기자·사진 스타우스·뱅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