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

"저 게이 아닙니다", 이민호-손예진 본격 '연애시대'

룡2 2010. 5. 6. 00:12

 

http://news.nate.com/view/20100505n12900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저 게이아닙니다."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지금까지 게이로 행세해왔던 진호(이민호 분)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개인(손예진 분)에 대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5일 방송된 '개인의 취향'에서는 이성애자로 커밍아웃(?)한 진호와 개인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그려졌다.

진호는 그동안 개인을 속여 왔던 사실을 미안해하면서 이런 감정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개인 역시 진호가 게이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고 기뻐하지만 "당장 용서해주면 박개인 너는 속도 없는 거야"라면서 기쁜 마음을 숨기고 외려 툴툴거린다.

옛 여자친구를 질투하기도 하고, 게이라는 것을 안 이상 더 같이 살 수 없다고 하면서도 막상 진호가 짐을 싸서 나가려고 하자 뾰로통해진다.

반대로 진호는 '나한테는 저 여자말고는 아무도 여자로 안 보인다' '내 인생이 바뀐다고 해도 사랑하고 싶은 여자다' '무안해지면 밥 먹자고 하는 이 여자를 사랑합니다' 등 개인에 대한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한다.

하지만 막 연애를 시작한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진호와 개인이가 너무 잘 어울린다' '개인이의 질투한 모습이 너무 귀엽다' 등 호감을 보였다.

한편 진호가 상고재에 목적을 가지고 들어갔다는 것을 인희(왕지혜 분)가 알게 되면서 향후 개인-진호의 애정전선이 평탄치만은 않을 것임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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