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영된 MBC '개인의 취향‘에서는 친구 영선(조은지 분)의 부탁으로 화보촬영을 하게 된 진호(이민호 분)와 개인(손예진 분)이 촬영도중 서로의 볼에 입을 맞추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쇼핑몰을 운영 중인 영선은 개인과 진호에게 화보촬영의 모델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화보의 컨셉은 봄나들이 나온 행복한 가족. 개인과 진호는 영선의 아들 준혁의 손을 마주 잡은 채 경직된 자세로 카메라를 쳐다봤다.
영선은 한 숨을 내쉬며 ‘둘이 결혼한 상태고 토끼 같은 자식이 있다’는 상상을 해보라고 조언했다.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개인과 진호의 포즈. 스튜디오 촬영에 들어가자 진호와 개인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둘은 스튜디오에 들어가자 한결 자연스러운 포즈를 선보였다. 영선이 “아빠와 아들이 동시에 엄마 볼에 뽀뽀한다”라며 포즈를 설명하자 개인과 진호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영선이 “이왕 도와주는 김에 화끈하게 한 번 도와주세요”라고 말해 진호를 빼도 박도 못하게 만들었다.
진호가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짓자 옆에 있던 개인이 가방 다 팔리면 내가 한턱 쏠 테니 그냥 하라며 진호를 설득했다. 진호는 영선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개인의 볼에 입을 맞추었고 입을 뗀 뒤에는 개인을 쳐다보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재촬영에 들어가자 진호는 눈을 질끈 감은 채 적극적인 자세로 개인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영선은 진호의 무릎에 개인을 앉혔다. 그리고는 개인에게 ‘볼에 뽀뽀하기’사인을 보내주었다. 개인이 “뽀뽀? 음 그래”라며 사인을 받아들이자 진호는 “네?”하며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개인이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볼에 입을 맞추자 진호 또한 방긋 웃으며 자연스런 표정을 선보였다.
개인이 입을 떼자 진호는 그런 개인을 살짝 쳐다보았고, 눈이 마주치자 무안한지 황급히 시선을 돌렸다. 묘한 어색함을 느낀 개인은 한 번 더 하자는 영선의 말에 “어우야 됐어 이제 그만하자”라고 말하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술에 취한 진호가 눈물을 흘리며 고민을 털어놓자 이를 본 개인이 진호의 볼을 쓰다듬으며 위로. 진호가 그런 개인에게 천천히 다가가 키스를 하는 장면이 등장해 ‘화보촬영’신이 키스의 전초전이었음을 깨닫게 했다. 서로에게 이성으로서의 설렘을 느끼게 된 진호-개인. 키스를 한 다음날 진호가 개인에게 어떤 말을 남길지 개인이 진호를 편하게 대할 수는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지 기자/ idsoft3@reviewstar.net
http://news.nate.com/view/20100416n02329
개취’ 까칠+시크 이민호 ‘진솔 눈물연기 호평’
[뉴스엔 박선지 기자]
외로워도 슬퍼도 절대 울 것 같지 않던 까칠하고 시크한 이민호가 진솔한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연출 손형석 노종찬) 6회분에서는 동거녀 박개인(손예진 분)을 살뜰히 보살피는 자상한 면모를 내비친데 이어, 가슴속 상처를 드러내며 눈물을 흘리는 전진호(이민호 분)의 색다른 모습이 그려졌다.
진호는 파티장에서 갑자기 생리대가 필요하다며 S.O.S를 요청한 개인에게 땀까지 뻘뻘 흘리며 편의점에서 생리대를 사다줬다. 이어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개인을 위해 인터넷 검색창에서 얻은 정보로 생강차를 끓여주고, 약국문이 닫은 탓에 어머니 집까지 달려가 약을 가져다줬다.
뿐만아니라 진호는 개인의 부탁대로 “아빠 손은 약손, 우리 애기 배는 똥배...”라며 개인의 아픈 배를 문질러줬다. 까칠한 내면에 숨겨진 진호의 착하고 자상한 면모가 드러나며 안방극장의 여심을 사로잡은 대목.
한편 사업적 난관에 부딪힌 진호는 가슴속 상처를 드러내며 개인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진호는 회사의 모든 사활을 걸었던 담미술관 프로젝트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배신했던 한회장(안윤섭 분)의 방해로 도전조차 해볼 수 없게 되자 술을 마시며 괴로워했다.
어떻게든 한회장을 이기고, 빼앗긴 아버지의 사업채를 찾아오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능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딪힌 것. 만취한 상태로 집에 돌아온 진호는 걱정하는 개인에게 “죽어라 달려왔는데 난 늘 그 꼬마인거예요 .아버지가 돌아가시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꼬마. 억울해서 미치겠는데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던 그 꼬마..” 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늘 당당하고 완벽한 것만 같았던 전진호의 남모를 상처와 여린 면모가 이민호의 진솔한 눈물연기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든 장면.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전진호는 겉모습과 달리, 참 따듯하고 인간적인 캐릭터 같다. 이민호씨 연기가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주고 있는 듯..” “이민호씨 내면연기 너무 훌륭했다, 그 상처가 고스란히 전해지더라” “오늘 손예진씨 코믹연기에 웃다가 이민호씨 눈물연기에 울었다”등 호평들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던 개인과 진호가 뭔지 모를 끌림으로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멜로라인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문근영 주연 KBS 2TV '신데렐라 언니'가 20%에 근접하며 수목극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월15일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 6회는 전국기준 18.2%로 14일 5회 19.1%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는 4월8일 4회 17.7%, 7일 3회 16.1%, 4월1일 2회 14.5%, 3월31일 첫회 15.8%에 비해 높은 수치다.
동 시간대 방송된 손예진 이민호 주연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6회는 11.1%로 14일 5회 11.8%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김소연의 열연이 돋보이는 SBS '검사 프린세스' 6회는 9.3%로 14일 5회 10.4%, 8일 4회 10.1%, 7일 3회 10%에 비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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